안녕하세요. 랑쿤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제작 공포영화 7편을 추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넷플릭스 제작 시리즈는 다양한 장르에 걸쳐 많지만, 유독 공포 미스터리 쪽이 많습니다. 공포라는 장르 자체가 많은 제작비를 들이지 않고도 뛰어난 각본과 연출만 있으면 그럴듯한 물건이 튀어나오는 가성비 높은 장르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만큼 대충 마구 찍은 것으로 의심가는 해괴한 영화들이 그럴듯한 티저와 올라오는 경우도 많아지는데... 최대한 그런 물건들은 피해서 골라보았습니다.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체 왜 영화, 드라마 카테고리가 온통 공포인지 궁금해 하실까봐 말씀 드리자면 지극히 주인장의 취향입니다.
1. 제럴드의 게임
일상을 벗어난 외딴 숲속의 별장에서 부부만의 비밀스러운 게임을 즐기려는 제임스와 제시 부부, 부인 제시를 수갑으로 침대에 묶은 제임스가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하려는 순간,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제럴드가 침대 아래로 굴러떨어지고 맙니다.
침대에 묶인 채로 아무도 모르는 별장에 남겨진 제시, 끝끝내 발견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는 공포감에 이성을 잃어가던 그녀는 급기야 과거의 환각에 시달리기 시작하는데.
고립되 버렸다는 심리적인 공포감과 과거의 환영이 보여주는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제법입니다.
※특이사항 : 수갑 열쇠는 손이 닿는 곳에 둡시다.
2. 리추얼 : 숲 속에 있다.
바에서 만난 다섯 명의 단짝 친구들 여행 계획을 짜던 중 , 바에서 나오는 길에 들른 주류 판매점에서 강도를 만나 친구 한명을 잃고 맙니다. 6개월 뒤 죽은 친구가 원하던 대로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접경 킹스 트레일로 하이킹을 떠난 남은 네 사람.
스웨덴의 웅장한 풍경에 감격하며 친구를 추모하는 것도 잠시, 끝없는 산길에 지쳐가는 와중에 설상 가상으로 부상자가 발생하고 친구들은 거리를 단축하기 위해 숲을 가로지르는 모험을 하기로 합니다. 하늘도 보이지 않는 울창한 원시림 속에서, 자신들의 죄를 추궁하는 의문의 존재를 마주하게 되는데.
※특이사항 : 징징거릴 것 같은 사람과 등산 같은걸 하면 안됩니다.
3. 사탄의 베이비 시터
분위기 전환 겸 가벼운 호러 코미디 한편.
주삿바늘을 끔찍하게 겁내는 12살 소년 콜은 학교에서는 찐짜 겁쟁이라 놀림받고, 부모님과는 왜인지 모를 거리감을 느끼는 평범(?)한 소년입니다. 하지만 그의 베이비시터 섹시하고 예쁘고 (똘끼 넘치는) 비(사마라 위빙)만은 항상 콜의 편이었죠. 12살에 무슨 '베이비'시터가 필요한지는 둘째로 하고, 부모님이 재벌놀이(?)를 하러 호텔에 간사이 콜을 돌봐주러 온 비.
하지만 그날 따라 콜은 잠잘 시간이 지났음에도 슬쩍 밖으로 나와 자신이 자는 동안 비가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려고 하는데. 또래 친구들을 불러 놀고 있는 비를 하트가 쏱아지는 표정으로 지켜보던 콜을 경악하게 만드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콜의 동심은 개발살나게 됩니다.
※특이사항 : 사마라 위빙은 어쩐지 눈에 띄는 배역마다 또라이.
4. 그 남자의 집
죽음의 위기를 넘어서 생존을 찾아 영국으로 건너온 난민 부부, 정착용으로 지급된 허름하고 낡은 집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두 사람. 하지만, 바다를 건너 그 집으로 들어온 것은 두 사람만이 아니었습니다.
기이한 소리, 환영, 그리고 죽어버린 '딸'의 환영까지 바다 건너에 두고온 것을 모두 잊어보려 발버둥치는 부부의 일상은 망가져가고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도 낡은 집의 널판지처럼 바스라져 갑니다.
으스스한 공포영화로의 분위기에 충실하면서 메시지까지 적당히 들어간 괜찮게 뽑힌 공포영화.
※특이사항 : 영국은 난민 정착용 집도 복층인데... 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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