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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자기기

30만원대 헬스케어 스마트 워치 4종 스펙 비교

안녕하세요 랑쿤입니다. 오늘은 30만원대 헬스케어 스마트 워치 4종을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제품은 아래의 4종 입니다. 선정기준은 글 제목에서 적었듯이 운동과 건강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기능과 함께, 스마트 워치는 충전할때 아니면 벗는거 아니라는(?) 필자의 주관에 의해 스포티함을 중점적으로 선별한 것입니다.
따라서
1. 당연히 가격은 30만원 대에 들어가야 합니다.
2. 수영이 가능하다고 언급되는 수준의 방수, 방진을 공식적으로 어필하는 제품으로 한정하였습니다.
3. 일반 시계와 다르게 고장이 나면 공식적인 루트 외에 수리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브랜드 신뢰도를 우선에 두었습니다.
4. 심박수, 활동량, 운동 기능이 부실하거나 없는 제품은 모조리 제외했습니다.

그럼 어떤 제품들이 비교 대상인지 확인해 보실까요.

전체 스펙을 한눈에 비교한 다음 각각의 제품이 가지고 있는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30만원대 스마트 워치 4종 스펙 비교

자, 한눈에 보았을 때 갤럭시 워치3가 상당히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나왔다는 걸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스펙 비교로는 압승에 가까운 결과로 보이는군요.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봐도 그럴지 어디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핏빗 Sense

핏빗(Fitbit)은 피트니스 웨어러블 기기 전문 제조회사로 이미 상당한 신뢰도를 쌓아두고 있는 만만치 않은 경쟁자입니다. 애플의 절대적인 강세 속에서, 삼성전자 정도가 겨우 체면을 차리고 있는 시장 안에서 이름값을 드러내는 몇없는 업체중 하나이지요. 해당 시장의 진출을 모색중인 구글이 핏빗을 인수하여 자회사로 만든 것은 결코 충동적인 결정은 아닙니다.

어쨌거나, 지금은 핏빗의 최신작 Sense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죠. 센스는 현재 30만원 초반의 가격대에 풍성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워치입니다. 최근에야 적극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산소포화도, 심전도 측정 기능은 물론 코로나 유행시대에 적합한 피부 온도 측정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내장 마이크까지 있기 때문에 근거리에서 스마트폰 없는 통화까지 가능합니다.

동글동글 귀엽게 잘 빠진 외형은 여성분들에게도 부담없이 어필할 것 같네요. 핏빗에서 제공하는 건강 관리 전용앱은 수면, 식단, 운동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함께 통합 관리하면서 개인의 데이터에 맞춘 어드바이스를 적절하게 제공합니다. 월 7000원 가량(연56,000원)의 핏빗 프리미엄을 구독하면 보다 자세하고 개인에 맞춰진 헬스 데이터를 제공하여, 건강관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Sense 구매시에는 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6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점 : 가격 대비 다양하고 많은 기능을 제공, 유려한 디자인 헬스케어 전문 업체의 소프트웨어 지원으로 올인원 건강관리 가능. 최대 6일 사용한 배터리 타임, 급속충전으로 빠른 충전 가능.

단점 : 제대로 된 헬스케어 정보는 유료 프리미엄을 구독해야 가능해짐. 구글, 애플의 건강 관리 앱과의 정보 공유에 소극적.

가민 베뉴 SQ

가민은 GPS 장비와 자전거 라이딩, 골프, 등의 전문 스포츠 분야에 특화된 GPS 시계로 상당히 명성을 쌓아 둔 제조사입니다. 전문적이고 내구성이 중요한 제품이 주력인 만큼 일상용 스마트 워치로 범용성을 갖춘 제품이 적었던 것이 아쉬움이었지만, 베뉴 SQ는 그 문제를 훌륭하게 해소합니다. 현재 20만원 극 후반의 가격으로 비교 대상에 올려둔 4종 중 가장 가격이 낮습니다.

홀로 운동을 하거나, 혹은 연로한 사용자를 위한 사고감지 기능을 갖추고 있어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시계로서의 기능도 충실할 뿐만 아니라, 산소포화도 측정기능 같은 건강 체크 기능들은 물론이고 운동용 시계 전문 제조사로 구현한 기능 자체를 훌륭하게 소화하는 소프트웨어가 조화되어 베뉴는 라이트한 운동용 웨어러블 기기로 사용하면서 페셔너블한 디자인까지 찾고 싶은 유저에게 딱 맞는 물건입니다. 6일에 달하는 배터리 타임도 추가점수가 되는 녀석이죠. 고작 37.6g 밖에 하지 않는 라이트 함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보장합니다.

다만, 비교하는 4종 중가장 저렴하여 고급스러운 금속 부품대신 플라스틱의 사용빈도가 높고,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낮습니다. 해외에서 형성된 가격에 비해 다소 높아보이는 국내 가격도 감점의 요인입니다. 가민, 핏빗 등의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들은 보통 애플, 구글 등의 스마트폰 OS 업체의 기본 앱과의 데이터 연동에 소극적인 것도 단점입니다.

장점 : 비교대상 중 가장 저렴한 가격, 가민의 높은 신뢰도와 그에 걸맞는 제품의 완성도. 최대 6일 사용한 배터리 타임.

단점 : 30만원 대에 비교할 제품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해외 판매 가격. 구글, 애플의 건강 관리 앱과의 정보 공유에 소극적.

애플 애플 워치 SE

의외로 비교 대상을 30만원 대의 헬스케어용 스마트 워치로 한정할 경우 나오는 유일한 제품인 애플 워치 SE는 좋은 평가를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비교대상인 4종의 제품중 유일하게 상시 디스플레이가 아니며 건강관리 기능도 기본이라 할수 있는 심박수와 수면까지만 지원합니다.

애플 제품이 가지는 외향적인 마감요소(100% 알루미늄 사용과 같은)는 분명 절대적인 신뢰감을 보여줄 만한 것이지만, 훨씬 풍성한 기능을 심지어 더 낮은 가격에 제공하는 다른 제품들과 비교를 하면 굳이 이친구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 훨씬 가깝게 도출됩니다.

분명 아이폰과의 일상적인 사용에서 스마트 워치로서의 기능은 효율적이겠지만, 애플의 프리미엄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플래그쉽인 애플 워치6가 더 적절하고, 가성비를 논하려면 로우엔드로 자리를 굳힌 애플 워치3가 더 나은 선택이 되겠습니다. 36.4g 이라는 무게도 이 녀석을 변호해 주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장점 : 아이폰과의 압도적인 궁합을 보이는 애플의 제품. 무얼 만들든 완성도는 애플입니다. 가벼운 무게.

단점 : 그 외의 전부. 떨어지는 기능, 낮은 가격 경쟁력, 같은 회사 제품 안에 기능상에 별 차이도 없고 가격이 10만원은 저렴한 애플 워치3가 멀쩡하게 팔리고 있다. 하루에 불과한 사용시간.

삼성 갤럭시 워치3

삼성은 분명 고급입니다. 하지만, 삼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하게 되는 또 다른 요소에는 자신들이 도전자로 있는 영역에 있어서는 굳이 자존심을 선택하지 않는 다는 것이죠.

갤럭시 워치3는 이 부분에서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의도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심전도, 산포도, 사고 감지 등의 거의 대부분의 건강기능을 지원하는 강력한 범용성, 시계로서 클래식인 형태를 취한 디자인 삼성, 구글 안드로이드와 최적화된 높은 연동 범위까지. 경쟁자 애플의 플래그십인 애플 워치6가 50만원 후반의 가격인데, 거기에 떨어지지 않는 기능과 성능을 갖추고 30만원대란 것은 엄청난 장점이죠.

직전에 출시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안타깝게도... 비슷한 가격대에서 제공되는 기능성이 더 떨어지기 때문에 이녀석의 상대가 아니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배터리 타임이 워치3보다 좀 길기는 하지만, 그것도 가민이나 핏빗에는 미치지 못하고, 그외의 멀티성은 워치3의 상대가 아니라서... 특별히 저렴한 가격에 업어올 수 있는게 아니라면 경쟁력이 좀 약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기능이 집약되어 배터리 수명이 1-2일로 짧아지고, 애플 아이폰과 호환성이 안드로이드에 비해 모자라다는 단점을 제외하면 거의 무결점의 물건이 되어버렸습니다.

장점 : 안드로이드 유저라면 스마트워치+헬스케어 워치로 이보다 뛰어난 물건을 찾기는 어려울 겁니다.

단점 : 짧은 배터리 타임. 아이폰과의 사용 지원에는 소극적인 삼성의 꼬장꼬장함.

헬스케어 전문 제조사 VS 스마트폰 제조사

단순 비교로 보면 헬스케어 제품 전문 제조사인 핏빗과 가민의 제품이 스마트폰 기본앱에 제대로 연동되지 않는 다는 점이 절대적인 단점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에 추가된 문단입니다.

전문 헬스케어 제조사가 애플, 구글등의 기본 헬스 어플에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것은 그들이 자신들의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가 모은 정보를 집약하고 모은 정보를 분석하여 개인별로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까지 자신들의 사업영역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핏빗과 가민의 앱은 훨씬 다양한 분석과 정보를 적절하게 정리하여 보여준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따라서 이 문제는 헬스 케어 상품에서 스마트 워치의 범용성을 얹어내느냐 아니면 스마트 워치에 건강관리 기능을 얹느냐 하는 순서의 문제가 되겠습니다.

따라서 운동이나 헬스케어가 주목적이라면 가민과 핏빗의 제품을 조금 더 눈여겨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 두 회사의 제품이 압도적인 사용시간을 가지는 것은 사용자들이 더 활동적인 사람들일 것이라는 가정을 깔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반대로 스마트워치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면서 사이드 기능으로 건강 관리를 원하신다면 애플과 삼성쪽의 제품이 더 매력적이겠죠.

정리

이상으로 30만원대 헬스케어 스마트 워치 4종 스펙 비교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각각의 제품들은 다들 특색이 있기 때문에 어떤 제품이 최고다 라는 비교는 어렵겠지만, 제품의 특징을 모아 보시고 부디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르시는데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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