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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자기기

삼성 갤럭시 워치 4 올 가을(?) 출격. 어떻게 변화할까?

안녕하세요. 랑쿤입니다. 오늘은 2021년 가을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 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스마트 워치 시장은 애플의 1강 체제에 한국의 삼성전자가 도전을 하는 형세인 만큼 실제로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실 텐데요.
현 시점에서는 많은 정보가 나오지 않은 만큼, 예상 가능한 발표 일정과 변경 예상점들을 짚어보겠습니다.

스마트 워치, 웨어러블 디바이스 전쟁은 진행 중입니다.

애플이 애플워치를 출시하면서 웨어러블 기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이례로, 스마트 워치로 대표되는 이 시장은 연간 20-3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팽창해 왔습니다. 삼성전자, 구글, 화웨이 등의 내노라는 글로벌 기업들이 애플의 견고한 시장 점유율을 끌어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죠.

출처 Counterpoint

전문 리서치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1년 1분기 애플의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은 33%에 달했습니다. 공동 2위인 8%의 화웨이와 삼성전자, 3위인 Imoo를 압도적인 격차로 따돌린 수치입니다. 하지만 삼성 전자의 입장에서는 화웨이가 미국을 중심으로한 제재로 성장 동력을 잃어가는 상황인 만큼, 시장 2위인 삼성전자가 단독 2위 자리를 굳히고 애플의 아성에 도전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2021년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예측이 충분히 가능하죠.

그리고 올 가을 아니 어쩌면 여름부터, 이 치열한 전쟁의 다음 캠패인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갤럭시 워치 4에 대한 이야기는 MWC에서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MWC(Mobile World Conference)는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기기 컨퍼런스 입니다. 이 달말에 바르셀로나에서 진행이 예정된 이 행사에서 6월 28일자로 삼성전자의 키노트가 잡힌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키노트의 제목은 'Galaxy Ecosystem. New Watch Experience. Mobile Security.(갤럭시 생태계. 새로운 시계 경험. 모바일 보안.)'입니다.

 

기존에 유출되온 갤럭시 워치 4워 워치4 엑티브의 2021년 출시에 대한 루머들과 삼성전자 키노트의 의미심장한 타이틀을 고려하면 2021년 MWC에서 삼성전자 키노트의 핵심 컨텐츠는 갤럭시 워치4와 파생형인 워치4 엑티브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게 사실이겠죠.

 


애플이 매년 9월 경에 새로운 애플 워치 시리즈를 출시해 왔다는 것을 고려하면 삼성 전자는 어쩌면 그보다 빠른 시기의 런칭을 준비하여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려고 할 지도 모릅니다.

갤럭시 워치 4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

출처 삼성

현재까지 갤럭시 워치의 다음 세대에 대한 가장, 신뢰성 있고 믿을 만한 정보는 갤럭시 워치가 더 이상 타이젠 OS를 사용하지 않거나 혹은 구글의 웨어러블용 OS은 Wear OS와 믹스되어 탑재될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이 변경점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될 만큼 자연스러운데, 어차피 안드로이드 OS와 연동될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서 굳이 삼성이 단독으로 OS를 고집하여 귀찮은 작업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출처 구글

WearOS에서 사용하기에는 이미 상당히 개별적으로 진행된 삼성 타이젠OS의 기능의 컨버팅이 난이도가 높을 수 있지만, 구글의 WearOS를 활용하면 다른 제조사들의 경험과 구글과의 협력으로 삼성 단독개발보다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문제라면, 큰 그림에서 삼성과 구글 역시도 경쟁관계가 될 수 있다는 것인데, 스마트 워치 시장은 삼성과 구글이 아웅다웅 하면서 쌔쌔쌔 할만큼 두 회사의 점유율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구글의 입장에서는 애플을 제외한 스마트 워치 최대 공급사인 삼성에 구글의 WearOS를 보급하여 점유율을 늘릴 수 있고, 삼성의 입장에서는 WearOS로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과 갤럭시 워치 시리즈의 궁합을 극대화하여 스마트폰과 웨어러블의 조화가 이미 완벽에 가까운 애플의 아성에 도전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물론, 둘이 합쳐도 발려버릴 가능성은 존재합니다......만 (?)

출처 Jon Prosser, Ian Zelbo 유출된 애플워치7으로 추정되는 이미지입니다. 애플의 스마트 디바이스는 이미 디자인을 넘어서 스마트폰과의 완벽한 조화로 시장에서 압도적인 파괴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혈당 체크기능이 추가될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체혈없이 혈당을 체크하는 기능이 탑재될 수도 있다는 루머가 존재했습니다. 애플워치7에서 추가 가능성이 확인 된 기능이기도 한데, 최근 루머에서는 이 기능이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출시 시점에서 스펙이 공개되어야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관련 변경도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배터리에 관련된 변경점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겠는데 하나는 용량증가, 혹은 전력효율 개선을 통한 사용시간의 개선이고, 다른 하나는 고속충전의 도입입니다. 보다 최근 출시된 Fitbit의 Sense나 Versa3등이 6일 가량의 배터리 사용시간으로 갤럭시 워치 시리즈의 1-2일을 큰폭으로 앞서고 있기 때문에 이 삼성이 이 부분을 개선하려고 시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고속 충전의 경우도 역시 최근 하나 둘씩 도입하는 제품이 눈에 띄기 때문에 트렌드를 반영하여 고속 충전을 탑재할 수 있다는 것은 합리적인 추측입니다.

갤럭시 워치 4 예상 가격은?

전통적(?)으로 삼성의 신제품들은 그 분야에 이미 존재하는 애플의 동일 라인업의 가격을 강하게 의식해 왔습니다. 물론 그 가격이 다음 세대의 출시까지 지켜졌는 지는 나중의 문제로 생각하고 말입니다...

 

 

애플의 애플워치6는 가장 기본 모델이 $399로 출시되었고 그렇게 팔리고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4가 애플워치6의 후계모델인 애플워치7과의 경쟁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갤럭시 워치4의 가격은 최소 $399을 기준으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국내 출시 예상가는 최소 50만원 만일 가격이 전보다 증가한다면 60만원대까지도 책정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 부분은 온전히 삼성전자의 판단에 달렸겠지요.

어쨌거나 쇼부(?)는 여름 이후

이상으로 삼성 갤럭시 워치4에 관련된 출시일, 변경 예상점, 예상 가격 등을 전해드렸습니다. 현재 코로나 유행으로 인한 불확실 요소가 디바이스 업계 전반에 걸쳐있기 때문에 가격이나 출시 일정등에 변경이 상당히 있을 수는 있겠지만, 어쨌거나 갤럭시 워치4가 올 여름 이후에 출시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한 것 같네요.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조금이라도 시원한 소식이 (대체 어디가) 되었기를 바라면서 저는 이만 물러가 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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