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플레이션 뜻과 발생원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과 함께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용어인데요. 인플레와 디플레는 모두 경제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은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최악이라고 이야기하는 사태입니다.
목차
스태그플레이션 뜻과 발생 원인
스태그플레이션 뜻
일반적인 경제는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오르거나, 디플레이션으로 물가가 떨어지는 형태를 가지게 됩니다. 인플레이션은 경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주로 일어나고, 이 팽창이 한계를 맞이해 수요와 공급이 어긋나거나 통화량이 어긋나기 시작할 수 있는데요. 이러면 물가가 떨어지면서 금리가 오르는 불황이 찾아와 디플레이션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현대 국가들의 경제 정책은 이 사이의 줄타기를 잘해서 스무스한 경제를 유지하는 게 베스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스태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성장, 물가 하락=침체라는 공식에 반대되는 현상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물가는 지속적으로 오르는데, 경기는 침체되는 현상이 벌어지게 되는데요. 경기가 침체되니 실업률과 소득이 낮아져서 수요는 줄어드는데, 기형적으로 물가가 치솟는 상황입니다. 국가의 경제 상황 중에서 가장 대처가 어렵고, 위험한 상황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 침체를 뜻하는 스태그네이션과 물가 상승의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입니다.
- 스태그플레이션
- 물가 상승과 경제의 침체가 동시에 찾아오는 상황
- 파급력이 크고, 해결이 어렵다.
스태그플레이션 발생원인
스태그플레이션은 크게 두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하나는 주요 원자재, 기초 물품의 가격 상승입니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은 대표적으로 1970년대에 있었던 오일쇼크를 떠올리면 됩니다.
석유, 가스와 같은 에너지 자원의 가격 상승은 전체 물가의 급격한 상승을 가져오는데요. 물건의 생산 비용이 폭증하기 때문에 경제를 침체시키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을 일으킵니다.
두 번째는 시장의 상황보다 많은 자금이 투입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경제에 버블이 끼어 특정 분야에 실제보다 지나친 자금이 모여버리거나, 또는 정부가 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시장에 돈을 쏟아부어버린 경우입니다. 현재의 상황을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진단하는 측에서는 지금 경제 상황의 원인을 이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물가는 시장에 있는 돈의 양에 따라 수요와 공급을 맞춰 움직입니다. 자금이 많이 풀려있으면 올라가고, 자금이 적게 풀려있으면 당연히 떨어지는 것이죠. 두 번째 이유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에서는 시장이 소화할 수 있는 자금의 양과는 많은 돈이 흘러들게 됩니다.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는데, 물가를 올리는 원인이 소득이나 시장 규모의 확장이 아니라 외부적인 자금이었기 때문에 실제 소비하는 측에서는 소득은 제자리인데 물가만 미친 듯이 오르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돌아버리죠.
- 스태그플레이션 원인
- 공급 비용 상승 : 국제 원자재, 식량 가격의 상승
- 버블, 부양 정책의 영향
스태그플레이션 해소 방법
스태그플레이션의 해결 방법에도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공급비용이 오르는 경우에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요소가 제거될 때까지 경제를 버틸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즉, 부양정책으로 고물가에 국가경제가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지나가면 땡이니까요. 존버가 승리하는 전형적인 시나리오죠.
버블이나, 부양 정책의 영향으로 스태그플레이션이 왔을 때는 다소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는데, 소비의 수준을 아득히 넘어서는 물가 상승, 즉 인플레이션을 일단 저지하는 것입니다. 기준금리를 올리고, 통화량을 축소하는 정책을 펼칠 수밖에 없는 것이죠. 대출로 사업자금, 거주 자금을 충당한 사람들이 힘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렵고 고통스러운 방법이지만, 이를 하지 않을 경우 경제가 회복이 어려운 지경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각국 정부들은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지금까지 스태그플레이션 뜻과 발생 원인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흥미로우셨다면, 다른 경제 관련 글을 함께 보셔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