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닷컴 파산하나 암호 화폐 위기 확산
FTX 파산 사태에서 확산되는 암호 화폐 시장의 불안감이 다른 거래소로도 옮겨가고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세계 15위 규모의 암호화폐 크립토닷컴이 코인 업계 추가 뱅크런이 유력한 업체로 꼽히고 있는데요. 크립토닷컴 파산 논란을 정리합니다.
목차
크립토닷컴 파산 논란
크립토닷컴이란
크립토닷컴은 2016년 설립된 암호 화폐로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강세와 더불어서 빠르게 총액을 늘려나가 현재 세계 최대 모터스포츠인 F1의 파트너 브랜드가 되었을 정도로 규모가 커진 업체입니다.
미국 LA의 NBA 경기를 치르는 다목적 구장인 크립토닷컴 아레나의 명명권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이기도 합니다. 본사는 스위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CEO는 크리스 마잘렉입니다.
카드 결제에 이용할 수 있는 코인의 하나로 상당한 주목을 받았고, 현재도 업계 15위 규모로 상당히 대형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립토닷컴 파산 논란의 원인
FTX 파산 사태
크립토닷컴의 뱅크런 우려는 FTX 파산 사태를 겪으면서 시작되었는데요. 크립토닷컴 자체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었지만 코인에 대한 신뢰도가 의심받는 상황이 되어 투자자들이 극도로 수비적인 태도를 취할 토대가 마련된 것입니다.
이런 와중에 한 사용자가 크립도닷컴측이 22년 10월 21일, 본인들이 보유한 이더리움의 80%, 4억 달러에 달하는 분량을 게이트아이오라는 거래소로 이채한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이용자는 이것을 빠르게 공유하여 공론화시켰습니다.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스폰서를 하는 등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던 크립토닷컴에서 불거진 문제라 사람들은 큰 충격에 휩싸이게 됩니다.
크립토닷컴 게이트아이오 이체가 문제가 된 이유
크립토닷컴과 게이트아이오 사이에 있었던 대량의 자금 이체에 대해서 크립토닷컴 측은 실수였다는 입장을 밝히며 해당 금액을 게이트아이오에서 회수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용자들의 불안은 해소되지 않았는데요. 이 돈을 이체해준 이유가 고객의 돈을 돌려줄 준비금이 모자라는 코인 업체들 사이의 자금 빌려주기가 아니냐는 의혹 때문이었습니다.
코인 업계에 재정적인 취약점이 만연한 것이 아니냐는 불신의 시각이었죠.
크로노스 대량 인출
이미 FTX의 파산이 진행되는 동안 크립토닷컴이 발행한 크로노스 코인은 40%가량의 하락을 겪은 상태였는데요.
게다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던 투자자들은 크립토닷컴의 이더리움 대량 이체가 알려지자 빠르게 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하며 크로노스의 가격은 FTX 파산이 마무리된 11월 11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14일에는 60% 이상의 하락을 겪게 됩니다.
이에 크립토닷컴은 출금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게 됩니다. 이는 유동성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흔히 반복되는 현상이라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죠.
크리스 마잘렉의 해명
크립토닷컴마저 파산할 것이라는 의혹이 점점 커지자, 11월 14일 CEO 크리스 마잘렉은 직접 영상 인터뷰를 통해서 크립토탓컴의 재정은 여전히 안정적이며, 준비금 보유상황과 대차대조표 역시 아주 안정적이라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또한 감사기관과 협력하여 며칠 이내로 준비금 보유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하락 일변도이던 크로노스의 시세는 안정되어 반등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FTX 파산 사태 이전의 수준에 돌아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지금까지 크립토닷컴 파산에 관련된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파산을 신청한 FTX의 신임 CEO가 FTX의 상태에 대해서 '이렇게 완전한 기업 실패를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하는 등, 가상화폐 업계 전반의 재무적인 상황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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