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10세대를 비롯한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이 이제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아이패드 출시를 벼르고 있던 분들께는 기다리던 소식이었을 텐데요. 판매 중인 6종의 아이패드 중에 어떤 아이패드가 여러분에게 가장 좋은 제품이 될지, 모델별 특징과 용도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2023년형 아이패드 추천 시작합니다.
순서는 추천순이 아닙니다.
목차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을 함께 사용하신다면 애플 펜슬 기기별 호환 글을 보고 오셔도 좋습니다.
2023년 아이패드 추천
1. 아이패드 프로 12.9형 (6세대), 11형(4세대), 노트북을 대신할 태블릿을 원한다면.
이미 모바일 기기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애플의 M1 칩을 넘어서는 M2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의 최고가 모델입니다. 12.9형 모델은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의 압도적인 밝기와 픽셀 밀도로 높은 화질을 보여주고 모델 공통으로 최대 120Hz의 가변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거기에 5개의 마이크와 4개의 스피커로 콘텐츠를 즐기는 용도로도 아주 좋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100만 원을 훌쩍 넘기는 이 친구의 가치는 맥북에 사용되는 M2 칩을 그대로 사용한 막강한 성능에 있습니다.
현존 태블릿 중 최고의 성능,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성능 때문에 태블릿 PC보다는 휴대성이 강화된 맥북이라는 느낌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컴퓨터를 대신할 능력에 걸맞게 최신 선더볼트를 지원하여 빠른 속도의 데이터 전송도 가능하며 2TB까지 PC 수준으로 용량을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2세대 애플 펜슬과 매직 키보드까지 갖추면 컴퓨터가 따로 필요 없는 강력한 성능을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게 됩니다. 최대 10시간의 사용 시간은 능력치를 생각하면 황송할 정도로 뛰어납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이름 그대로의 막강한 성능을 완전히 느끼고 싶다면 12.9형 제품을 구매해도 좋지만, 가격이 50만 원가량 저렴한 11형 제품도 디스플레이 밝기를 제외한 성능이 동일하기 때문에 막강한 성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액세서리까지 써야 100% 활용이 가능하지만, 한번 구매하면 몇 년은 다른 태블릿은 물론 컴퓨터도 필요 없는 성능 덕에 높은 만족도를 줄 제품입니다.
10월 26일 1차 출시국 대상으로 판매가 개시되었고, 한국 출시일은 11월 28일로 현재 사전예약 프로모션으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최대 8% 카드 할인 등이 진행 중입니다.
장점
- 영상 편집까지 가능한 현존 최강의 성능
- 120Hz 가변 해상도
- 10시간의 배터리 타임
- 애플 펜슬 모든 기능 활용
단점
- 상대적으로 무거운 무게(12.9형 한정) 682g, 11형 466g 일반 아이패드 비슷
- 높은 가격대
- 액세서리 구매가 반 필수적
2. 아이패드 에어 5세대, 가장 균형잡힌 성능과 휴대성.
10.9인치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6.1mm의 얇은 두께를 가진 아이패드 에어 5세대는 M1칩을 사용하고 있지만, 성능과 휴대성에 균형이 잘 잡힌 뛰어난 제품입니다.
2022년 3월 출시되어 전세대 아이패드 프로와 동일한 사양으로 동일한 성능을 기준으로 했을 때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녹음과 촬영 기능이 아이패드 프로에 비해 빈약하고, FACE ID 기능을 제거되어 Touch ID로 잠금을 해제해야 하지만, 노트북을 넘보는 용도를 가진 프로와 다르게 고성능 태블릿의 위치에 있는 아이패드 에어에게는 그리 신경 쓰이는 단점도 아닙니다. 오히려 Touch ID는 안면 인식보다 선호하는 분들도 많죠.
애플 펜슬과 함께라면 실사용 면에서 현세대 최고 수준의 휴대성과 성능을 두루 갖춘 태블릿이라 할 수 있겠네요.
장점
- 6.1mm의 얇은 두께
- 5세대 아이패드 프로와 동급의 성능
단점
- 두께로 인해 제한된 편의 기능
3. 아이패드 미니 6세대, 휴대성 극대화 가벼운 태블릿.
8.3인치 애플 A15 Bionic 칩을 사용한 아이패드 미니 6세대는 2021년 출시된 제품으로 2022년에 신제품이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충분한 하드웨어 성능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당장 A15칩은 올해 9월 발표된 아이폰 14와 14 플러스에도 사용된 제품인 만큼 사용성 측면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고, 동일한 사이즈의 태블릿 중에서는 역시나 최고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6.7인치에 불과한 아이폰 14 플러스의 출고 가격이 135만 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76.9만 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패드 미니의 가성비는 치명적인 수준입니다. 293g에 불과한 무게로 여성분들이 사용하기에도 딱 적절합니다.
애플의 매직 키보드를 사용할 수는 없지만 애플 펜슬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간단한 메모를 하면서 사용하는 태블릿으로는 가장 적절한 제품이죠.
장점
- 아이폰 14, 14 플러스와 동일한 성능
- 293g의 가벼운 무게
- 애플 펜슬과 사용하기에 최적의 크기
단점
- 전용 애플 키보드 없음
4. 아이패드 10세대, 일상적인 태블릿이 필요할 때.
다른 신제품들과 함께 출시된 아이패드 10세대는 새롭게 출시된 2023년형 아이패드 모델들 중 가장 기본형입니다. 아이폰 12 시리즈에서 활용되었던 A14칩이 사용되어 9세대에 비해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달라진 것은 프로세서뿐만이 아닙니다. 화면 크기도 10.2인치에서 10.9인치로 증가했고, 카메라도 12MP로 업그레이드되며, 충전 단자도 라이트닝 커넥터에서 범용성이 높은 USB-C타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역시 디자인입니다.
감각적인 원색의 모델이 추가된 것은 물론이고, 아주 오랫동안 유지된 두꺼운 배젤의 디자인이 개편되어 보다 세련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애플 팬슬, 매직 키보드와 호환이 되는 것도 물론이고, 지나치게 무거운 작업만 하지 않는다면 큰 화면을 이용한 멀티 태스킹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일반적인 태블릿의 목적으로 사용하신다면 가장 적합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아쉬운 것은 높아진 환율 때문에, 기본형이란 것을 감안하면 다소 높은 가격이 책정되었다는 것입니다.
아이패드 10세대는 아이패드 프로 6세대와 마찬가지로 11월 28일 한국 출시 예정이며, 프로와 함께 예약 구매 프로모션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장점
- 세련되게 변경된 디자인
- 전체적으로 높아진 성능과 카메라
- USB-C 타입 커넥터 사용
단점
- 다소 높아진 출시 가격
5. 아이패드 9세대, 가장 저렴한 아이패드.
10세대가 출시되었지만 아이패드 9세대는 여전히 판매 중입니다. 애플이 이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아이패드 9는 단종되지 않고, 남아서 가장 저렴한 보급형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올드한 디자인과 비교적 작은 사이즈, 최신 매직 키보드와 호환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여전히 성능상으로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애초에 애플 제품들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보다 보급형 제품들의 뛰어난 성능과 매끄러운 사용성에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이패드 9가 이런 조건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아이패드의 핵심적인 기능만 사용할 목적이라면 여전히 아이패드 9는 좋은 선택입니다.
장점
- 아이패드 중 가장 저렴한 가격
- 여전히 괜찮은 성능
단점
- 오래된 디자인
- 최신 액세서리와 호환되지 않음
지금까지 총 6가지의 2023년형 아이패드 추천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어떤 제품이 좋을지 마음을 정하셨나요? 좋은 제품을 구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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