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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자기기

컴퓨터 메인보드 스펙 보는 법

메인보드 스펙 보는 법 썸네일

 

안녕하세요 랑쿤입니다. 지금부터 메인보드 스펙을 보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끝까지 살펴보신다면 컴퓨터 견적을 짤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목차

     

    메인보드의 모델명 등을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의 다른 글을 보아 주시면 됩니다. 

     

    간단한 메인보드 확인법

     

    1. 메인보드는 컴퓨터의 신경, 혈관계다

    먼저 메인보드가 무엇을 하는 물건인지 간략히 짚고 넘어가야겠죠. 

     

    메인보드는 컴퓨터의 모든 부품을 설치하는 PCB로된 부품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인체의 신경계나 혈관계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컴퓨터 부품의 동작에 필요한 CPU(뇌)의 신호와 전력(영양소)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컴퓨터는 인체와 다르게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기초 능력을 증가시킬 수 없기 때문에, 좋은 시스템을 100% 활용하기 위헤서는 그에 맞는 고성능 메인보드의 존재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메인보드의 규격 사이즈

    대부분의 메인보드는 현재 스탠다드 ATX 주로 ATX로 표시되는 규격과 그보다 조금 작은 마이크로 ATX(mATX)규격으로 출시 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이즈는 위의 이미지를 보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케이스를 고르시다보면 호환 메인보드 규격에 사이즈가 표기 되어있습니다. 원하는 케이스의 사이즈에 적합한 메인보드 규격을 골라 주지 않으면 아예 설치가 불가능한 사태가 올수 있으니, 견적 초보자라면 꼭 체크하는게 좋습니다. 

     

    미니 피씨에 주로 사용되는 ITX규격이 있는데, 이 규격은 높은 가격과 함께 낮은 확장성으로 일반적인 가정용 PC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사이즈입니다. 

    하지만 작고 소듕한 미니PC를 원한다면, 케이스에 따라 선택지가 없을 수 있으니 구매전에 꼭 체크해 두세요. (꽤 흔히 있는 사고입니다.)

     

    그외에도 특수목적으로 사용되는 특대형 E-ATX, ITX보다 더 작은 STX등의 메인보드가 있지만, 이쯤되면 크기나 가격이나 가정용과는 억만년 떨어지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혹시나 몰라 덧붙이자면, 그래픽카드를 2개 사용하고 싶은 경우 최소 mATX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3. 메인보드 칩셋의 등급과 소켓 규격

    케이스와 사이즈가 정해지면, 이제 슬슬 메인보드의 성능과 관련있는 칩셋과 소켓규격을 살펴봐야합니다. 

     

    메인보드의 칩셋은 메인보드를 동작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내장하는 장치로, 주로 호환되는 CPU, 장착 가능한 저장 장치(SSD,HDD)의 숫자, 지원되는 최대 램 메모리 용량 등에 직결됩니다. 높은 등급의 칩셋일 수록, 메인보드의 설정에서 다양한 옵션을 건드릴 수 있지만 그것까지 이야기하기엔 길이 너무 길어지니 일단 넘어가죠.

    소켓 규격은 CPU를 장착하는 소켓의 형태인데요. AMD는 거의 변화가 없이 AM4규격을 최근까지 사용중이지만, 인텔은 악랄하게도 거의 한세대 별로 소켓 규격을 변경해서 세대별로 꼬박꼬박 메인보드까지 변경해줘야합니다. 

     

    아래의 표에 대략적인 칩셋의 등급과 사용 소켓이 적혀있습니다.

    CPU 제조사 칩셋 소켓 지원 CPU 등급
    인텔 Z690 LGA1700 12세대 앨더 레이크 고급
    H670 중급
    B660 중급
    H610 보급
    Z590 LGA1200 11세대 로켓 레이크 고급
    H570 중급
    B560 중급
    H510 보급
    Z490 10세대 코멧 레이크 고급
    H470 중급
    H410 보급
    B460 중급
    Z390 LGA1151v2 9세대 커피레이크 고급
    Z370 고급
    H370 보급
    B365 중급
    B360 중급
    AMD TRX40 sTRX4 Ryzen 3000 스레드리퍼 워크스테이션
    X570 AM4 라이젠 3000, 5000 고급
    B550 AM4 중급
    A520 AM4 Ryzen 3000 및 Athlon 보급
    X470 AM4 AMD 2세대 라이젠 고급
    X399 TR4 스레드리퍼 2000 및 1000 워크스테이션
    B450 AM4 2세대 라이젠 중급

    상위 칩셋은 더 많은 저장공간과 메모리를 지원하고, 최신기술도 발빠르게 지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텔은 약간 더럽게 꼬여있는 상태인데... 최신 규격 기준으로 Z690>H670>B660>H610순서로 왼쪽이 최상위 제품입니다. 인텔의 경우 같은 칩셋의 메인보드라도 DDR5와 DDR4 메모리 전용으로 각각 제품이 나오고 있으니 한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텔은 칩셋 등급에 따른 사용자 오버클럭에도 제한을 두기 때문에, Z690은 CPU-메모리 오버가능, H670 & B660은 메모리 오버만 가능, H610은 오버 불가입니다. 

     

    AMD의 경우 X570>B550>A520 순으로 왼쪽이 최상위이고 3단계 분배로 등급이 깔끔합니다. AMD쪽은 아직 DDR5 메모리에 대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지는 않아서, 모든 제품이 DDR4 메모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메모리는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달리 말하면, DDR5메모리를 꼭 쓰고 싶은 유저라면 현 시점에서는 인텔 시스템 밖에는 없습니다.  

     

    인텔과 달리 AMD는 오버클럭에 제한이 없이 X570과 B550에서는 CPU & 메모리 오버를 다 할 수 있고, 보급형인 A520도 메모리 오버클럭을 지원합니다. 

     

    이건,,, 메모리 오버에 따라서 성능이 널이 뛰는 AMD CPU의 성향에 맞춘 것일 가능성이 크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개인 유저 수준에서 어지간히 컴퓨터를 많이 쓰는게 아니라면 중급 단계의 칩셋 정도만으로 원하는 확장성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오직 게임만 하신다고 하면 게임 스펙의 기준인 메모리 16기가는 어떤 보드라도 지원 가능하기 때문에 메인보드 칩셋은 보급형을 사용해도 무방한 경우가 많습니다. 

     

    4. 메인보드 전원부

    메인보드의 전원부는 아래의 이미지에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입니다. 

     

    CPU와 메모리에 전력을 공급하는 부품으로 고성능일 수록 낮은 온도와 안정적인 전압을 공급하여 성능과 수명에 기여합니다. 

     

    이게 어떻게 구성되는지는 골이 아프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페이즈'로 표시되는 전원부가 많으면 더 좋다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전원부를 기준으로 스펙을 검사하는 방법은 동일 칩셋의 메인보드 몇종의 스펙을 나열하고 유난히 전원부 페이즈가 적은 녀석을 구매 리스트에서 제외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놈들은 간혹 스펙에 전원부를 누락시키는 경우도 있으니, 찾아내는 재미(?)도 있습니다. 

     

    물론 실사용에 큰 지장은 없으니 제품을 출시했겠지만, 비슷한 가격에 많은 전원부의 제품이 더 좋다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전원부의 튼실함을 나타내는 '페이즈' 숫자는 보통 메인보드 칩셋의 등급을 따라 증감되기 때문에 한번 메인보드를 고르고 나면 신경 쓸 일이 없지만, 사용 중에 오버클럭 등에 관심이 있어 시도하고 싶다면 메인보드가 오버클럭시의 부하를 감당할 수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나친 오버클럭으로 인한 고열과 전압 불안정은 단시간에는 문제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시스템 수명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고급 사용자가 아니라면 대단히 주의해서 접근해야합니다. 

     

    5. 메인보드 확장성

    메인보드의 확장성은 칩셋에 따라서 일단 결정됩니다. 하지만, 제조사에 따라서 원가절감을 위해 칩셋이 허용하는 모든 확장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SSD나 HDD를 4개이상 사용하는 무거운(대체 무엇을 저장할 예정인지는 모르겠지만) PC 환경을 갖출 예정이라면 사용하실 저장장치의 숫자 원하는 USB포트의 갯수, 그래픽카드, 오디오카드의 사용 갯수, 메모리 업그레이드 의사 등을 감안해서 넉넉한 물건을 구하는게 좋습니다. 

     

    해당 사항은 메인보드의 스펙중, 저장장치, 확장 슬롯, 후면 단자, 내부I/O등의 항목에서 볼 수 있으며 잘 모르겠다면, 다나와의 상품 의견란에 사용 예정인 PC의 스펙을 주욱 적어주고, 이거 호환 되나요? 라고 물어보면 수입, 유통사 측에서 친절히 답변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그런 회사거 사주지 마세요 걍.

     

    6. 좋은 메인보드는 적절한 메인보드

    이상으로 메인보드 스펙 보는 법을 알려드렸는데요. 메인보드는 시스템 구축의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다보니 상당히 귀찮고 일반 소비자 단에서는 와닿지 않는 이야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고급형의 메인보드는 성능이 짱짱해 지는 효과가 있는게 아니라, 주로 미친듯이 많은 저장장치, 메모리를 달 수 있게 되거나, 지금은 너무 비싸서 사용하기 힘든 신기술을 사용하거나 하는 등의 차이가 가장 큰 편입니다. 

     

    이 말은 곧 얼리어답터가 아니라면 굳이 최상급 칩셋의 메인보드가 필요없다는 말입니다. 

     

    현재의 스팀, 온라인 게임 환경상 중급 스펙의 메인보드로 구축되는 시스템으로도 하이엔드 게이밍에는 문제가 없고, 저가형 메인보드를 사용한 시스템은 온라인 게임용 완제품에 대단히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위에서 말한 스펙을 바탕으로 본인이 어떻게 사용할지를 염두에 두고 과소비하지 않는 것이 좋은 메인보드를 고르는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고 해야겠네요.

     

    항상 좋은 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며, 늑대는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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