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2년 6월 28일 발표된 엔비디아의 튜링 아키텍쳐 사용 신제품 1630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30의 스펙과 예상 가격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1. 엔비디아 지포스 신규 보급형 지포스 GTX 1630 출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30의 출시는 갑작스러운 감이 있었는데요.
상황을 보면 마냥 뜬금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기존의 저가형을 이루던 1030, 1050, 1050 Ti 급이 이제는 계속 생산 하기 부담스러운 오래된 아키텍쳐를 사용하는 제품군이기 때문입니다.
한 세대 전의 튜링 아키텍쳐를 사용한 보급형 제품의 출시로 생산 라인의 원활한 세대 교체를 이룰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22년 7월 7일 현재 국내에서도 가격이 공개될 조짐이 보이며 실질적인 보급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의외인 점이 있다면 실질적으로 GT 1030을 대체하는 실질적으로 화면 표시기에 가까운 녀석에게 게이밍 그래픽카드에 붙이던 GTX 라는 타이틀을 붙인 것입니다.
2. 지포스 GTX 1630 스펙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30의 성능은 간단히 요약하여 1050이상 1050 Ti 미만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세부적인 스펙으로는 GTX 1650 계열과 동일한 TU117칩을 커팅(다운그레이드)하여 코어가 512개.
64비트에 4GB의 GDDR6메모리.
75와트의 사용 전력을 보여줍니다.
100와트 미만의 전기를 소모하고, 대역폭을 칼질한 메모리에서 이 물건이 현세대 게이밍으로 사용하기는 부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경쟁사 RX6400과 비슷하다고 보여서, AMD나 엔비디아나 똑같다고 할 수도 있는데.
이 녀석은 태생이 PCIE 3.0을 사용하는 녀석으로 PCIE 4.0을 네이티브 지원하는 RX6400과 각자 베스트로 성능이 발휘되는 환경에서 운용할 경우 동일한 용량에 64비트의 버스의 GDDR6메모리를 가지고 있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성능에서 차이가 있을 수 밖에는 없습니다.
테크파워업에서 진행한 밴치마크 테스트에서는 이 내용이 적나라하게 보여지는데요.
스펙이 비슷해 보이는 수치라고 해도 사용한 기술의 세대에 따라 얼마나 큰 성능의 차이가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해야겠습니다.
이정도 성능일 경우 최근 핫했던 앨든링을 풀HD에서 대략 20 프레임 가량, QHD에서는 15프레임 가량(...)으로 플레이(를 가장한 구동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실제 플레이는 못한다고 봐야겠죠.
이 친구의 성능은 냉정하게 말해서 웹게임이나 할 정도라고 보아야 합니다.
3. 지포스 GTX 1630 가격
논란이 되는 것은 바로 지포스 GTX 1630의 가격입니다.
앞에서 AMD의 RX6400과 비교를 했었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낮은 코어 숫자, 4기가의 그래픽메모리, 64비트의 대역이라는 스펙상의 공통점 때문인지, 두 제품의 출시가격이 상당히 비슷하게 잡혀있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둘의 성능은 동일 선상에 있지 않습니다. RX6400도 문제가 많은 그래픽카드라는 인식이 대세이긴 하지만, 적어도 게이밍으로 턱걸이 하는 수준에는 걸쳐 있습니다.
그런데 해외 대부분의 리뷰나 기사에서 밝힌 지포스 GTX 1630의 가격은 $150으로 $159로 출시되었던 RX6400과 비교할 때 거의 동일한 수준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RX6400이 출시 초기보다 10%가량 낮아진 10만원 후반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출시 시점에서는 GTX 1630의 가격이 RX6400을 앞지를 가능성까지 있습니다.
출시 초기의 가격이 안정화된 가격보다 통상적으로 조금 비싸다는 것을 감안할때 국내 유통가격은 초기에는 20만원언저리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해외에서 발표된 제조사, 제품에 따른 초기 출시 가격의 편차가 $199~139 사이에 위치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20만원 중반의 제품이 튀어나올 것도 어렵지 않게 예상이 가능합니다.
아쉽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동일한 가격에 월등한 대체품이 있기 때문에 GTX 1630은 특수한 시장으로 판매가 되지 않는 이상 소비자들의 구매로 많은 판매를 올리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여기까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30의 스펙과 가격에 대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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