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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자기기

컴퓨터 모니터 스펙 보는 법.

지금부터 컴퓨터 모니터를 고를 때 헷갈리기 쉬운 스펙을 보는 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1. 모니터는 컴퓨터 스펙에 맞워야 한다.

컴퓨터와 함께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모니터는 컴퓨터 본체의 스펙을 맞춰야 합니다. 

 

원하는 게임이 고사양인데 예산이 모자란다면, 모니터를 조금 작게 사용한다던지, 주사율을 낮은 모델을 쓴다던지 하는 식으로 적절한 변경을 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컴퓨터 본체는 최고 사양인데, 너무 작거나 주사율이 낮은 모니터를 고른다면, 이 또한 사양이 낭비 되는 것이기 때문에 차라리 본체 스펙을 낮춰버리거나, 모니터를 더 좋은 물건을 골라 주셔야 합니다.  

2. 패널

대단히 예민한 분이 아니시라면 패널의 경우에는 광시야각과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IPS/VA 와 그 파생 패널들은 광시야각 패널로 어디서 보아도 동일한 화면을 제공하게 되고

 

이제는 대세에서 벗어나 저가형 제품이 주로 생산되는 TN 패널은 좁은 시야각을 갖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패널 별 특징을 말씀 드릴텐데, 

 

세세한 기술적인 차이점 보다는 실사용시의 차이점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IPS 패널 :

 

당당하게 광시야각을 홍보합니다. 출처 : 알파스캔

 

가장 많은 제품이 탑재하는 일반적인 광시야각 패널입니다.

 

그렇다고 싸구려 기술인 것은 아니라서 고급형으로 만들려고 하면 한도 끝도 없이 가격이 올라가는 물건으로 게이밍 모니터의 중요 요건중 하나인 빠른 응답속도 1ms 를 충족하는 제품도 제법 나오고 있습니다. 

 

VA 패널 :

 

이런 어마어마한 사이즈에도 VA패널이 많이 사용됩니다. 출처 : 한성컴퓨터

 

곡면형 제품에서 자주 보이는 패널로, IPS보다 동일 사이즈에서 좀 더 저렴합니다.

 

광시야각 패널에 속하지만 IPS보다 상대적으로 시야각이 좁고, 응답속도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명암비(어두움을 표현하는 정도)가 IPS보다 좋고, 단가, 기술적으로 곡면화가 유리하여 커브드 모니터의 상당수를 이 패널 제품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술적인 진보로 IPS와 유사한 수준의 응답속도를 가지는 모니터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TN 패널 :

 

 

안거나 서면 화면이 까맣게 되버리던 그 시절의 LCD 모니터에서 사용되던 그 녀석입니다.

 

최근에는 보급형 모니터에서 주로 보이거나, 그마저도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위의 두 패널에 비해 응답속도가 빠르고, 주사율을 높이기가 좋기 때문에 특유의 가성비에 더해서 

 

컴퓨터를 게임에만 쓰는 하드 게이머들에게는 적절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만족스러운 게이밍 모니터 제품들이 많은 패널이기도 합니다. 

3. 모니터 크기

모니터 크기는 점차 대형화 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24인치의 제품이 가장 많이 쓰는 보편적인 사이즈라고 할 수 있지만, 27인치 32인치도 PC방에서의 체감과 낮아진 가격을 바탕으로 점차 많아지는 상황입니다. 

 

 

24<27<32<34<38<43<49인치 등의 제품이 있으며 이때의 인치는 모니터의 가로 길이입니다.

 

1인치는 2.54cm로 40인치 모니터가 대략 가로 1m사이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4인치 모니터의 경우 가로 61cm입니다.

 

파란게 40인치, 작은게 24인치입니다.

 

38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의 경우 가로 길이가 세로보다 훨씬 긴 와이드 해상도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에, 정사이즈 대형 모니터를 구하시는 경우 모니터의 사이즈를 자세히 보시는게 좋습니다.  

4. 해상도

해상도는 주로 FHD>QHD>UHD 규격이 대세를 이루고 있으며 왼쪽부터 낮은 등급입니다.

 

 

체감되는 효과는 아주 큰 부분이지만, 고해상도 모니터의 경우 그만큼 많은 자원을 요구하게 되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서 적절한 물건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상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저의 다른 글을 참고해 주세요. 

4K, UHD, QHD, FHD 모니터 해상도 종류와 용어 정리

 

5. 주사율

주사율은 모니터가 1초에 보여줄 수 있는 정지화면의 갯수입니다. 즉, 1초의 자연스러운 화면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화면을 사용하느냐에 관한 것이죠. 

 

 

60<120<144<240Hz(헤르즈)로 표시되며 숫자만큼 1초에 보여주는 화면 숫자가 많은 것입니다. 

 

당연히 높을 수록 자연스러운 화면이 나오게 되고, 비싸집니다. 

 

이래 깔끔히 나온다네요. 출처 : 한성컴퓨터

 

게임의 경우 게임사에서 일반적인 게이머 수준의 사양에서 30~60 정도의 1초당 정지화면(프레임)을 목표로 게임을 만들기 때문에 게이밍 컴퓨터라고 해도 고사양이 아닌 이상 144Hz 수준의 모니터를 구비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로 FPS게임을 하는 경우 빠른 모니터는 빠른 상황 판단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고주사율 모니터가 필요해 지기도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른 작성글에 남겨져 있습니다. 

60Hz, 144Hz? 어려운 모니터 주사율 한 번에 정리해 봅니다.

6. 응답속도

모니터의 응답속도는 모니터 패널을 구성하는 각 화소들이 얼마나 빠르게 신호에 따라 색, 밝기를 바꾸냐에 대한 항목입니다. 

 

일반적으로 용어에 대해서 생각하는 거랑은 좀 다르죠?

 

이 항목이 늘어지게 되면 고주사율에서 빠르게 화면이 계속 교차되는 동안 색을 느리게 변경하는 픽셀들이 눈에 보이게 되는 잔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정신 없이 움직이는 게임이나, 역동적인 영상등을 볼 때는 체감이 직접적으로 느껴집니다.

6. 적응형 동기화(프리싱크, 지싱크)

요즘 모니터들이 너나 할것 없이 탑재하는 프리싱크, 지싱크 등의 스펙은 적응형 동기화라는 기술입니다. 

 

 

게임등에서 고정된 주사율에 연산된 프레임을 맞추려다보니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럼 프레임이 완성되는 속도에 맞춰 주사율을 바꾸면 되지? 하는 신박한 사고 전환으로 나오게 된 기술입니다. 

 

프리싱크 모니터는 컴퓨터의 소프트웨어에 제어를 맡기기 때문에 모니터에는 그냥 지원만 되게 설정만 해주면 되어서 저렴한 편이고, 

 

지싱크 모니터는 엄청 좋고 엄청 비쌉니다. 출처 : 엔비디아

 

지싱크 모니터의 경우 엔비디아에서 판매하는 별도의 하드웨어가 모니터에 탑재되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무식하게 비싸지지만 프리싱크보다 퀄리티가 좋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사실상 게임에서의 프레임이 떨어져 뚝뚝 끊어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기 때문에, 게임 외에는 쓸일이 없습니다. 

 

즉 게임을 안한다면, 혹은 가벼운 게임만 한다면 쌩까도 무방한 스펙입니다. 

7. 입력 단자

마지막에 위치하지만 의외로 모니터만 바꾸려는 경우, 사고를 만드는 일이 많은 스펙입니다. 

 

오래된 컴퓨터에 새로 산 모니터를 연결하려는데 케이블이 맞지 않는... 돌아버리는 사고가 바로 이 입력단자를 체크하지 않아서 발생합니다. 

 

출처 : 삼성전자

 

대부분 모니터의 상세이미지 최하단에 위의 이미지와 같이 해당 정보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런 정보조차 없는 제품을 가성비 때문에 고려하고 계시다면, 제조사의 신뢰도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말리고 싶네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HDMI단자, DP단자가 최근 모니터들의 대세이기 때문에 그 이외의 단자인 VGA, DVI, 미니DP, USB-C타입 등을 사용하셔야 하는 경우  모니터의 입력 단자를 반드시 체크하시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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