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랑쿤입니다. 오늘은 2021년 신작 모바일 퍼즐 RPG 게임 백야극광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중국의 공룡 온라인기업 텐센트에서 2021년 6월 17일 전세계 동시 오픈이라는 화려한 방식으로 출시한 게임입니다. 출시 전부터 최고 수준의 세밀하고 아름다운 캐릭터 일러스트와 퍼즐을 풀면서 전투를 진행하는 독특한 전투 진행 방식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 멋진 (그리고 웬지 미친놈일것 같은-잡담이지만 이 새끼 미친놈 맞음) 일러스트를 보고 게임을 시작했는데요. 꽤나 할만한 물건이라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퍼즐 RPG 게임?
퍼즐 RPG 게임이라는 장르명을 가지고 백야극광의 플레이 방식을 한번에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요. 아래의 이미지를 보면 조금 더 이해가 쉽습니다.
백야극광의 전투 필드는 아래처럼 빨강, 노랑, 파랑, 초록의 4가지 색상의 타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타일은 백야극광의 캐릭터들이 가지는 4가지의 속성에 대응합니다.
전투가 시작되면 플레이어는 바닥의 타일들을 이어 캐릭터들을 이동시키면서 지나치는 적들을 공격하게 됩니다. 정해진 턴 안에 적들을 모두 무찔러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되는 것이죠. 리더로 지정된 캐릭터는 모든 칸을 지날때 공격할 수 있지만, 다른 캐릭터들은 자신의 속성과 맞는 칸에서만 공격이 가능합니다. 스테이지 중에 리더를 바꿀 수는 있지만, 3번으로 기회가 한정되니 신중해야겠죠.
캐릭터 클래스
백야극광의 캐릭터들은 총 4개의 클래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속성, 클래스를 잘 조합해서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방식인것이죠. 각 클래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버스터 :
적에게 실제로 데미지를 주는 역할을 하는 데미지 딜러입니다. 공격적인 스텟과 스킬셋으로 팀의 딜링을 책임집니다. 설명은 가장 짧지만, 역할이 너무 명확해서 덧붙일 말이 없기 때문일 뿐, 가장 중요한 클래스임에 틀림없습니다.
체인저 :
속성에 맞는 타일을 밟아야 최대한의 효율로 적을 공략할 수 있는 백야극광의 독특한 성격에서 파생된 클래스입니다. 이들은 바닥의 타일의 색상을 변경하여 더 먼곳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하고, 후술하게될 연쇄 스킬과 오로라 타임등을 적극적으로 노릴 수 있게 합니다. 메인 딜러인 버스터와 함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클래스입니다.
서포터 :
서포터는 아군의 공격 강화, 힐, 적의 배치 변경 등으로 전투를 지원하는 클래스입니다. 다양한 성격의 서포터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게임의 특성상 힐을 줄수 있는 케릭터들이 시스템적으로 가장 우대받습니다.
스나이퍼 :
스나이퍼는 딜링을 보조하는 서브 딜러 포지션 성격이 강한 클래스입니다. 대부분 단일 딜을 주력으로 하는 스킬셋을 갖고 있는데, 클래스의 데미지 포텐셜은 일반적으로 버스터보다 낮게 평가됩니다. 하지만, 거리가 먼곳에 있는 적을 말 그대로 저격하는 형태의 스킬과 같은 레인지 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바닥 배치에 따라 생기는 딜로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엑티브 스킬과 연쇄 스킬, 오로라 타임
백야극광의 캐릭터는 액티브 스킬과 연쇄 스킬, 그리고 장비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액티브 스킬은 말 그대로 직접 사용하는 스킬이죠.
쿨타임이 돌아오면 화면 우측에 보이는 캐릭터 초상화가 빛이나는데 그걸 터치해서 액티브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로 캐릭터의 본업 스킬이 배치됩니다. 버스터=딜링, 서포터=힐, 체인저=칸 바꾸기 뭐 이런식이죠.
연쇄 스킬은 캐릭터 속성에 맞는 타일을 정해진 숫자 이상 밟으면 발동되는 스킬입니다. 캐릭터 별로 발동되는 칸수가 각기 다르고, 칸을 밟아서 발동시키는 이 연쇄 스킬은 게임의 판도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발동이 간편한 대신에 쿨타임이 있어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힘든 액티브 스킬 만큼 중요하고, 플레이에 전략성을 더하는 요소입니다.
장비 스킬은 1차 각성시에 해금되는 스킬 트리로 액티브, 연쇄 스킬이나 평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캐릭터의 성장에는 꼭 필요하지만, 액티브와 연쇄 스킬에 집중하며 진행하다가 천천히 레벨업을 하면 될 스킬이죠.
그리고 오로라 타임, 15칸 이상의 타일을 연속으로 밟을 경우 발동되는 오로라 타임은 연속으로 2번 액션을 취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몬스터 근처의 타일을 밟고 지나가기만 해도 데미지를 가하고 연쇄 스킬까지 발동되는 백야극광이기 때문에 연속으로 2번을 움직인다는 것은 하기에 따라 엄청난 폭딜이 가능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백야극광 리세마라
백야극광은 상당히 재미있는 플레이 양상을 가고 있습니다. 퍼즐 RPG라는 톡특한 방식은 단순히 수집에 몰두할 뿐만 아니라 플레이의 재미까지 충실하게 잘 챙긴 게임입니다.
문제는, 이 게임이 수집 요소가 확실하다는 것. 그것도 그게 성능에도 영향을 주는데에 더해서 확률까지 빡세기 때문에 과금으로 벽을 뚫으려면 꽤나 하드하다는 것이죠.
초기는 다소 귀찮고 불편하더라도 리세마라를 통해서 1가지 속성의 트리로 라인을 정해놓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대략적으로 유용하다고 평가받는 각 속성별 케릭터들은 아래와 같습니다.아래에 없는 캐릭터라도 각 속성 덱의 5성 이상의 딜러와 체인저가 들어온다면 어떻게든 굴러가니 꼭 저걸 다먹고 가겠다고 덤비실 필요는 없습니다.(그러면 큰일납니다.)
물 속성 : 초보에게 가장 추천 현재 카렌 픽업 중 + 필리시가 1200원에 원가 분양 중으로 갖추기 편함
체인저 : 카렌(1픽), 바튼(카렌 대체), 샤리, 클레이튼
딜러 : 시로나(1픽 물덱 핵심 딜러), 코놀리(물덱 서브 딜러), 바이스(있으니까 쓰는 기본케 스토리 만깨도 풀돌 가능... 근데 각성은 알아서 해야함)
서포터 : 라파엘(1픽 서포터, 힐러), 필리시(라파엘 없을 시에 1200원으로 포카리 한병 값에 뽑을 수 있는 대체품)
화 속성 : 우리엘 픽업 진행 중, 카론이 고프다.
체인저 : 우리엘(1픽), 엘시(2픽), 파우스트
딜러 : 카론(1픽 불덱 핵심 딜러)
서포터 : 빅토리아(1픽 서포터, 힐러)
번개 속성 : 이리돈과 미카엘이 핵심, 그로누도 그럭저럭
체인저 : 이리돈(1픽), 그로누(2픽), 베벌리
딜러 : 미카엘(1픽 번개덱 핵심 딜러) - 5성 딜러 디나를 성장 퀘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아쉬운 대로 없어도 이리돈만 나오면 굴릴 수 있음
서포터 : 나딘(힐러)
숲 속성 : 미자드! 특이하게 스나이퍼가 핵심 캐릭터
체인저 : 나시리스(1픽), 가브리엘(2픽)
딜러 : 미자드(1픽 숲덱 핵심 딜러)
서포터 : 우라이아(힐러)
마무리 및 총평
백야극광은 독톡한 전투 시스템에 더해, 수려한 캐릭터 일러스트가 수집욕을 자극하는 꽤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플레이시에 문제를 해결하는 재미도 있고, 액티브 연쇄 스킬과 오로라 타임을 조합하여 전략적으로 적을 격파하는 스토리 컨텐츠도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구성입니다.
다만 리세마라를 강제하는 무한 폭사가 가능할 것 같은 가챠 시스템과 상당히 짜게 주어지는 스토리 진행용 프리즘 등이 플레이시의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다만 오픈한지 한달이 안된 게임인 만큼 앞으로 발전의 여지가 많은 게임이라고 보아야겠죠?
백야극광 요약.
일러가 예쁘다.
플레이가 재미있다.
가챠가 개 빡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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