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 2 세대 출시일과 예상 차이점 정리

 

9월 7일로 알려진 애플 행사에 관련되어 그날 발표가 예상되는 제품군을 하나씩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 2 세대 역시 이때 발표가 유력한 제품 중 하나인데요.

정식 출시에 앞서 에어팟 프로 2 세대 출시일과 예상 차이점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정식 발표 전에 제품들을 모두 소개해 드리려고 했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아이폰 14, 아이패드 10세대, 애플 워치 SE2를 소개해 드렸으니 지금 소개하는 에어팟 프로 2 세대까지 마치면 애플 워치 8만 남는군요. 

 

에어팟 프로 2 세대 출시일과 예상 차이점

 

 

출시일

• 9월 7일 발표, 국내 10월 중 출시 예상

 

에어팟 프로 2세대 출시일은 애플의 행사가 예정돼 있는 9월 7일 이후로 예상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9월 행사 이후에 9월 중순 경에 정식 발매가 진행되어 왔던 애플의 스케줄을 생각하면 한국 발매는 10월 정도로 예상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예상 가격

• 현재와 비슷한 달러 출시 가격 예상, 고환율로 국내 가격 변동 가능

 

애플은 한번 제품의 포지션이 정해지면 후계 제품이 나오더라도 전작의 가격을 가급적 변경하지 않는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의 출시 가격이 329,000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와 비슷한 가격대에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1,350원이 넘는 달러 고환율이 애플의 가격 정책에 영향을 미쳐서 달러 가격 변동보다 한국 정식 출시 가격의 변동이 클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디자인

 

 

• 콩나물 줄기가 있느냐 없느냐, 다양한 루머 존재

 

이미지 출처 개별 표기

 

웨이보를 통한 유출에서는 기존의 콩나물이라고 불리던 이어폰의 기다란 줄기가 없는 형태의 디자인이 유출이 된 바 있고, 또 다른 루머 사이트인 맥루머스에서는 기존의 디자인과 거의 유사한 형태의 유출 랜더링 이미지가 에어팟 프로 2 세대의 디자인이라고 유출 되었습니다. 

결론은 혼파망.

 

칩셋

• H2로 업그레이드 가능성, H1도 성능상의 문제는 없어

 

애플 H1

 

기존 H1 칩셋을 사용할 것이라는 예측과 버전업 된 H2 칩셋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공존합니다.

H1 칩셋은 현세대에 나오고 있는 제품 중에 성능을 좋은 편이기 때문에 성능상의 추가적인 향상점이 크게 필요하지 않았을 겁니다.

H1은 아이폰 4와 유사한 연산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몇 가지 기능이 추가더라도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외한 부분에서는 크게 문제가 생길 것 같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기의 칩셋 버전업은 성능 향상보다 전력 효율을 위해 이뤄지기도 하는 만큼 버전업의 가능성도 제외할 순 없겠죠.

 

루머 단계에서 애플 워치에 사용된 W2 칩을 사용한다는 이야기도 존재했지만,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희박해 보입니다. 

 

배터리

• 소폭 증가 유력, 사용시간은 동일할 수도

 

에어팟 프로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한 상태로 4시간 반이었습니다.

경쟁 제품인 갤럭시 버즈 2 프로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켠 상태로 5시간의 재생 시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향상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4시간 반 정도의 재생 시간이 문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되는 기능에 배터리를 추가해서 현행의 재생 시간을 유지하는 형태의 업그레이드를 할 경우도 간과할 수는 없겠죠.

 

블루투스

• 블루투스 5.2 + LE 도입 유력
  
  
  • 연결성이 더 좋아질 듯

 

블루투스 5.2 버전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갤럭시 버즈 2 프로를 소개할 때 말씀드렸던 Low Energy(LE) 기능을 사용해서 배터리 사용 시간을 더 많이 많이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2 프로에서 여러 가지 에너지 절약 기술 그리고 배터리의 증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재생 시간이 증가되지 않았던 것처럼 향상된 블루투스 기능 그리고 절약된 에너지 기능이 재생 시간의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 버전이 높아지면서 에어팟 프로 2세대의 연결성이 더욱 좋아질 것은 확실합니다.

 

무손실 음원 지원

• 애플 자체 코덱 ALAC를 통한 무손실 음원 지원 가능성
  
  
  • 블루투스의 대역폭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

 

삼성의 버즈 2 프로가 발표되면서 이어버드 최초로 24비트의 음원을 자체적으로 재생할 수 있는 기기가 생겼는데요.

애플이 이 부분을 어떻게 따라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애플 뮤직에서는 무손실 음원 그리고 3D 음원까지 모두 제공합니다. 하지만 에어팟 프로는 3D 음원까지만 재생이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규격 자체의 대역 문제 때문인데요. 애플은 고해상도 음원 코덱인 ALAC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에어팟 프로 2 세대에서 이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서 노력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광학 오디오 전송 기술 같은 것을 사용했을 것이라는 루머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삼성도 별다른 광학 기술에 대한 접근 없이 자체 코덱만으로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발표를 했기 때문에 애플의 해결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 소음 차단과 유틸성 모두 향상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은 현시점에서도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에서 가장 좋다고 이야기되는 소니의 1000XM4나 그리고 얼마 전에 발표된 갤럭시 버즈 2 프로보다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약합니다.

따라서 애플에서는 이 기술에 대한 향상 그리고 추가적인 기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삼성에서 갤럭시 버즈 2 프로를 공개하면서 함께 공개했던 대화 모드처럼 외부의 소리를 능동적으로 인식하여 노이즈 캔슬링의 수준을 조절하는 기술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피트니스 트래킹

• 운동 추적 기능을 위한 센서 탑재가 유력 
  
  
• 방수 방진 등급이 상향될 수 있음

 

에어팟 프로 2세대는 피트니스 트래커로의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피트니스 트레킹 기능에 필요한 가속도나 자이로 센서 등을 포함해서 이 제품이 어느 정도의 운동 추적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루머가 꾸준하게 양산 중입니다.

 

방수 방진 등급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갤럭시 버즈 2 프로는 IPX7 등급을 받아서 거의 이어버드로서는 최상급의 방수성을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피트니스 기능의 추가에 따라 에어팟 프로 2세대의 방수 방진 등급이 올라갈 수 있다는 예측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갤럭시 버즈2 프로 차이를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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