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디 엣지 디자인 공개 출시 일정은?

쏘나타 디 엣지 디자인 공개되었습니다. 쏘나타는 2019년 이후 신차가 발표되지 않아서 단종설이 나오기도 할 만큼 브랜드자체의 위치가 흔들리고 있었는데요. 이번 디자인에서 현대차가 쏘나타를 어떤 차량으로 만들고 싶은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쏘나타 디 엣지 디자인 공개

현대차는 쏘나타 디 엣지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라는 감성적인 스포티함을 디자인 철학으로 내세웠습니다. 그 말처럼 쏘나타 디 엣지의 디자인은 전보다 더 날렵하고 활동적인 인상을 주는 변경이 이뤄졌습니다.

쏘나타 디 엣지는 8세대 소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거의 풀체인지에 가까운 큰 디자인 변경이 이뤄져 다른 차량으로 보이는 수준입니다. 4년 만의 변경이라 크게 신경을 쓴 모습이죠.

프런트 그릴은 2019년식 소나타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변경된 헤드램프 디자인과 전, 후의 수평형 램프의 도입으로 2022년 발표된 그랜저와 유사한 패밀리 룩의 느낌까지 살린 것이 특징적입니다.

특히 후면 수평형 브레이크 램프는 H자를 형상화하는 디자인으로 현대 자동차의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동시에 디자인이 공개된 쏘나타 디 엣지 N라인(고성능 서브 브랜드)은 원본보다 프런트 범퍼 그릴리 커졌고, 19인치 전용휠을 탑재하고 리어 스포일러와 듀얼 트윈 팁으로 뛰어난 주행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내부의 디자인에서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각각 12.3인치의 곡면형 디스플레이로 이뤄진 클러스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입니다.

그랜저에서도 같은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었지만, 쏘나타 디 엣지의 디스플레이는 최초로 곡면형 12.3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훨씬 편안하고 날렵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변속기 부분이 최근의 현대차에서 주로 사용하는 휠에 있는 전자식 변속으로 변경하여 현대차끼리의 통일성이 강조되었습니다.

아직 정확한 세부 스펙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부 인테리어의 디자인을 제외한 재원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현대 자동차는 쏘나타 디 엣지의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3월 31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실물을 전시하겠다고 했는데요. 단종설이 나왔던 쏘나타의 후계작이 공개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쏘나타 디 엣지의 디자인이 공개되었지만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알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현재의 반도체 공급란이 지속될 예정이기 때문에 2024년 출시가 유력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을 기준으로 2000만 원 중반에서 3천만 원 중반까지의 현재 8세대 쏘나타와 유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미 그랜저라는 상위 모델의 가격이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큰 변경이 없는 이상 이전과 비슷한 가격대로 판매될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