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4 프로 물량 부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아이폰 14 프로를 구매하려는 분들께 우려를 사고 있는데요. 중국의 코로나 방역 정책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사태 때문에 연말 시즌에 아이폰 14 시리즈의 판매가 원활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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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4 프로 물량 부족
폭스콘 공장 봉쇄
중국 시진핑 주석의 3번째 집권을 앞두고 코로나가 다시 늘어나자 강경한 방역 정책을 들고 나왔습니다. 바로 감염자가 나온 지역을 폐쇄하는 것입니다.
아이폰 14 시리즈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폭스콘 공장이 있는 중국 허난성 정저우도 코로나가 번지면서 폐쇄된 지역 중에 하나입니다.
폭스콘과 같은 공장에 있는 근로자들은 봉쇄된 공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외부로 나가지 못하는 감금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 봉쇄는 10월 중순 시작되어 11월 말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미 10월 말부터 봉쇄된 상황에 대한 불안감으로 공장을 탈출하여 걸어서 수십 킬로 밖의 집으로 향하는 폭스콘 노동자들의 모습이 화재가 되기도 했죠.
이미 이때부터 아이폰 14 프로를 비롯한 아이폰 시리즈의 물량이 부족할 것이 예상되어 있었습니다.
폭스콘 공장 폭력 사태
11월 23일 중화권 트위터리안 Jennifer Zeng이 올린 영상에는 수백 명으로 보이는 폭스콘 직원들이 경비원들과 충돌하는 것이 잡혀있었습니다.
11월에도 여전히 이어지는 강경한 봉쇄조치에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동안 폭스콘은 어떻게든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사람들을 끌어 모았는데요.
계약서에 포함된 수준의 임금은 지급되지 않았고, 완전히 외부와 단절된 공장에서 감염이 발생했을 시의 극심한 공포감으로 예민해진 사람들이 일으킨 사건이었다고 전해졌습니다.
폭스콘은 전산시스템의 오류라고 밝히고 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이폰 14 프로와 프로 맥스의 생산이 심각한 문제에 직면한 것은 분명합니다.
아이폰 14 프로, 프로 맥스 물량 부족
현재 애플 공식 샵에서 아이폰 14 프로와 프로 맥스를 구매하려고 하면 12월 말이 배송 예정일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자급제 공기계 아이폰을 판매하는 온라인 샵에도 다른 아이폰 14 제품은 재고가 있지만 프로와 프로 맥스는 가격과 색상을 불문하고 품절이 되었거나 1TB의 최고 용량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이것은 최소한 12월까지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의 재고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년 연말이 전자기기 시장의 가장 큰 매출이 일어나는 시기라는 것을 생각하면 중국 폭스콘 공장의 소요 사태는 애플에게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 공장이 중국 밖으로 옮겨질 수 있다.
현재 애플은 제품의 생산 공장이 중국에 집중되어 있는 폭스콘의 생산 구조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폭스콘은 인도 공장의 인력을 2년 내에 4배까지 늘리는 계획을 세우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애플은 인도, 베트남, 멕시코에까지 생산 공장을 늘려 공급망을 다양화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폭스콘은 중국의 최대 기업 중 하나이기 때문에 중국 당국은 이런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중국 폭스콘 공장의 정상화를 위해서 공산당원과 퇴역군인에게 아이폰 조립 라인의 인력을 구인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폰 14 프로 물량 부족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중국의 코로나가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어 사태가 길어질 수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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