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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자기기

구글 포토 대신 쓸만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구글 포토 무제한 백업 서비스 종료

안녕하세요. 랑쿤입니다. 오늘은 무제한 백업 서비스를 종료한 구글 포토 대신 쓸만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줬다 뺐는게 어디있어...ㅠㅠ

=대략 6/1일부터 무제한 무료 백업 없다는 말 

처음 구글 포토가 무제한 백업이라는 파격적인 사양으로 등장했을 때부터 저는 이 녀석을 잘쓰고 있는 유저중의 한명이었습니다. 업무용으로 쓸일이나, 참고 자료로 쓸만한 사진을 바로바로 찍어 올리는 것부터 놀러가서 찍은 사진까지 모조리 백업한 다음 한꺼번에 앨범에 분리작업을 해두기만 하면 나중에 간단히 보기만 하면 되었으니까요.

문제는 꽤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그대로 이 정책이 어마어마한 데이터 부담을 구글에 지우고 있었다는 거겠죠. 초단위로 수백기가씩 늘어났다고 하니... 과연 글로벌 구글이라할지... 아니면 사진을 다들 참 많이 찍는다고 할지 ;;;

어쨌거나... 편리하게 사용하던 서비스인 만큼 서운함이 큽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이제 대안이 될만한 후보들을 찾으러 가봅시다.

대책 1. 네이버 MYBOX

네이버 MYBOX는 현 상황에서 구글 포토와 가장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자동 백업과 동기화를 지원하며,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등의 다양한 기기에서 네이버 ID하나만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용량의 제한이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 포토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15GB보다 2배 큰 30GB를 무료로 제공해 주기 때문에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용량이 모자랄 시에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스토리지의 가격이 최저 1650원에 50기가를 추가로 제공하여 총 80기가를 확보할 수 있고 월 1만원 정도의 사용료를 내면 2테라의 용량을 사용할 수 있어 대량의 데이터를 가진 유저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유료 결제 사용자의 경우 최대 4인까지 가족 요금제로 여러사람이 하나의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기할만 합니다. 

대책 2. 마이크로소프트 OneDrive

MS의 OneDrive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와 제공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클라우드입니다. 5기가라는 경쟁자들에 비해 빈약한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게 마음에 걸리지만 원드라이브의 진정한 가치는 연 89,000원부터 시작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퍼스널 요금제부터 드러납니다.

1테라의 넓은 저장 공간에 오피스 앱을 모두 포함하는 퍼스널 패키지부터, 119,000원에 오피스와 6테라의 저장공간 최대 6명의 동시사용을 지원하는 패밀리 요금제까지 넘어가면 원드라이브의 가성비는 네이버 마이박스를 압살하고도 남는 수준이 됩니다. 

대책 3. 그래도 구글 포토(구글 원 : 전 구글 드라이브)

미운정도 정이라고, 무제한 업로드가 폐지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구글 포토를 과금해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른 두 서비스가 100기가에서 바로 300기가, 그리고 테라 단위로 넘어가서 200기가 단위의 요금제가 없는 것에 비해서 꽤 간을 보기 좋은 용량인 200기가의 용량의 요금제를 제공합니다. 

무료로 계속 사용한다고 해도, 기존에 백업된 용량을 구글 원의 저장용량에 포함시키는 만행을 저지른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구글 원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15기가까지는 사진 백업의 허용량이 남아있어서 이주할 다른 서비스를 찾기전까지 꽤 유예기간이 있는 편입니다. 

네이버 마이박스와 유사하게 유료 용량을 결제하면 최대 5명까지 가족으로 묶어 하나의 저장용량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회원을 위한 추가 혜택도 꽤나 기대할만한 부분인데요. 최근 눈에 띄는 혜택이라면 구글 홈 미니를 무료로 제공했던 것이 있습니다. 구글이라는 회사가 앞으로 선보일 통큰 서비스를 기대한다면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습니다. 

정리

지금까지 구글 포토의 무제한 백업의 종료를 대비해서 이주할만한 다른 서비스들을 살펴보았는데요. 

대략적인 특징으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을 것 같습니다. 

1. 가장 많은 무료용량과 익숙함의 네이버 마이박스

2. 오피스 365를 유료로 쓴다면 고려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원 드라이브

3. 기존에 사용하던걸 바꾸기 싫고, 구글의 추가 혜택을 통한 뜬금 개이득을 노린다면 구글 원

 

무료 서비스를 계속 사용하는데 사진을 많이 찍으신다면... 이제 별수 없이 외장 드라이브 하나쯤은 갖고 계셔야 할것 같습니다. 

헌데 그러느니 연 2-3만원 단위로 추가 용량을 끊는게 경제성이 있을 수도 있는 일이라. 꽤 고민이 되는군요... 

 

여기까지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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