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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 기록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썸네일
[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 24%에 다시 한번 도달했습니다. 지난 8월에 권성동 의원에게  이준석 전 당대표를 향해서 '내부 총질이나 한다.'라고 문자를 보냈던 것이 공개된 이후 두 번째로 도달한 수치인데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 기록과 반응을 소개해 봅니다. 

 

목차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원인

    현 정권 들어서 대통령의 지지도는 민생에 대한 거시적인 평가보다는 미시적인 이슈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대통령의 거시적인 정책 효과가 나타날 정도의 임기가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역대 정권 중에 취임 초기 이슈가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번 24% 지지도의 갤럽 조사 결과도 역시 이슈와 관련이 있었는데요. 정확히는 지난 순방에서 미심쩍은 외교와 그 와중에 벌어진 윤석열 막말 논란의 여파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통령이 야당을 향해서 비속어를 한 것이 의심되는데, 정부는 이에 확인할 수 없다고 답변을 했고 최초 보도한 MBC를 비롯한 언론을 왜곡보도, 대국민 보이스피싱 등의 용어를 사용하며 공격하는데 급급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지도가 증발한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이
    [출처:한국 갤럽]

     

    응답자의 17%는 외교 부분의 실패, 13%는 무능함, 8%는 발언 부주의, 7%는 민생을 살피지 않음을 이유로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외교 관련 사항은 전주보다 10% 포인트 높은 선택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치적으로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이재명이 성남 FC 후원금 관련 이슈를 비롯한 여러 논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지지율은 급격히 떨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취임 2분기 지지율 역대 최하 2위

    현 정권이 받고 있는 부정적인 평가의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보려면 다른 대통령과 비교를 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 

     

    대통령 지지율(%)
    노태우 57
    김영삼 83
    김대중 62
    노무현 40
    이명박 21
    박근혜 51
    문재인 75
    윤석열 29
    [출처:한국 갤럽]

     

    갤럽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당해 2분기 국정 지지율은 민주화 이후 대통령 8인중 최하 2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최하 1위는 17대 대통령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2분기 지지율 21%였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29%로 그 뒤에 있습니다. 

    한편 역대 최고 지지율의 취임 첫해 2분기를 보냈던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 무려 83%의 국정지지율을 보였습니다. 2위는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 75%였습니다.

     

    정부의 반응

    정부는 이에 대해서 가짜 뉴스가 문제라는 언론 책임론을 끝까지 밀고갈 모양입니다.

    한 언론사와의 통화 인터뷰에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MBC 보도가 잘못된 것이라는 방향으로 여론이 움직이면 지지율이 반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에 책임을 지는 것으로 보이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도 읽을 수 있는 발언이었는데요. 

     

    윤석열 정부는 지난 주 국회를 통해 올라간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이런 태도를 더욱 확실하게 했습니다. 

    한편 MBC를 비롯 KBS, SBS도 정부와 대통령실에 대한 부정적인 혹은 의혹에 관련된 뉴스를 연일 보도하고 있어서 정부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궁금해집니다. 

     

    국민의 힘 지지율도 동반 하락

    여기에 더해서 대통령과 같은 정당인 '국민의 힘'의 지지율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전후로 45%를 오가던 '국민의 힘'의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최근 갤럽 조사 기준 31%까지 떨어져서 '더불어 민주당'(36%)에 역전당하는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같은 기간 무당층은 10% 후반에서 30%에 육박할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민생 관련 현안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정쟁을 지속하는 중이라 국정의 키를 쥐고 있는 정부 여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은 피할 수가 없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 기록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다른 건 다 좋지만, 부디 민생 관련 문제를 신경을 좀 더 써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글을 흥미롭게 읽이셨다면, 윤석열 순방 중 막말 논란에 관한 글이나, 이재명 성남 FC 후원금 논란에 대한 글을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출처:한국 갤럽, MBC, 경향신문,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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