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한국에서 겨울이 서서히 물러가고 봄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날씨와 함께 자연이 새롭게 깨어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여행하기에 완벽한 시간입니다. 이 글에서는 3월에 가볼 만한 한국의 여행지와 함께, 이곳들이 왜 방문하기에 이상적인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서귀포 유채꽃 축제
봄의 시작과 함께 제주도는 화려한 유채꽃으로 뒤덮입니다. 제주도의 유채꽃 축제는 매년 3월에 개최되며, 섬 곳곳에서 화려한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여 방문객들에게 장관을 선사합니다. 제주도의 청정 자연과 함께 유채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이 시기는 사진가들과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경주 벚꽃 축제
경주는 한국의 역사적인 도시로, 봄이 되면 벚꽃으로 유명한 여행지가 됩니다. 경주의 벚꽃은 3월 말에서 4월 초에 걸쳐 만개하며, 천년의 역사를 지닌 도시 곳곳을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특히, 경주 보문단지와 첨성대 주변은 벚꽃이 만개할 때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벚꽃의 개화 예상 시기에 따라서 축제를 기획하기 때문에 빠르게 날짜를 알아보기는 어렵습니다.
진해 군항제
진해 군항제는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에 열리는 대규모 벚꽃 축제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진해 여좌천과 경화역 주변은 벚꽃 터널로 유명하며,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함께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2023년 코로나 이후 재개된 군항제는 3월 24일부터 4월 초까지 벚꽃의 개화 기간에 맞춰 진행되었습니다.
군항재의 매력이라면 해군사관학교, 해군기초교육단과 같은 진해의 해군기지 시설이 군항제 기간에는 민간에 일부 공개된단 것인데요. 이 군 기지들에 벚꽃이 만개한 모습이 워낙 절경이라 한번쯤 가볼만한 축제입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진돗개로 유명한 진도의 바다에는 신비한 현상이 있습니다. 매년 음력 그믐이 되면 진도와 모도를 잇는 바닷길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40m가까운 폭으로 넓게 이어지는 바닷길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찾고는 합니다. 바닷길을 직접 걸어 볼 수 있는 신기한 체험과 함께, 진도의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민속 공연들이 진행되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체험의 장으로서도 가치가 높습니다.
고령 대가야 축제
고령 대가야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산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고령 대가야의 흔적을 기억하는 축제입니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하는 축제로 상당한 장수 지역축제라고 할 수 있는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지산동 고분군을 탐구하고 대가야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견학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축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리
3월의 한국은 다양한 축제와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시기입니다. 제주도의 유채꽃, 경주와 진해의 벚꽃, 진도의 바닷길 축제와 고령 대가야 축제는 봄을 맞이하여 방문하고 추억을 쌓기에 좋은 여행지입니다. 봄의 시작을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