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모니터 FHD QHD UHD 해상도 차이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언급한 해상도의 3가지 규격은 현재 거의 대부분의 모니터가 따르고 있는 규격인데요.
이 글에서는 위의 3가지 해상도뿐만 아니라 여러 해상도 규격과 각각의 비율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러 해상도 규격의 차이점을 알아보면 컴퓨터 모니터를 고르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목차
모니터 FHD QHD UHD 해상도 차이점
다양한 동영상 규격이 있지만 HD 계열의 규격이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이유는 영화나 방송에 쓰이는 16:9 비율의 규격 명칭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FHD, QHD, UHD는 모두 가로:세로가 16:9의 비율로 동일하며 차이는 픽셀의 숫자에 있습니다. FHD <QHD <UHD 순으로 화면당 픽셀의 숫자가 많으며 각각의 내용은 아래에 계속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니터 각 스펙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아래를 클릭해서 모니터 스펙을 전체적으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해상도의 단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해상도를 표기할 때 1280 × 720과 같은 숫자를 많이 보셨을 텐데요.
이것은 가로 × 세로의 픽셀 숫자를 의미합니다. 예시로 들어드린 1280 × 720의 HD 규격의 경우 가로 1280픽셀, 세로 720 픽셀이라는 뜻이죠.
이 경우 HD 해상도 모니터의 픽셀의 총숫자는 1280 × 720= 921,600개가 됩니다. 생각보다 엄청 많죠?
FHD
FHD는 풀 HD라고 불리는데요. 대략 24인치에서 27인치 모니터에 많이 쓰이는 규격으로 1920 ×1080 픽셀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픽셀의 숫자는 2,073,600개입니다.
과거에는 HD를 넘어서는 고화질 해상도의 기준처럼 사용되었지만 요즘은 흔하게 굴러다니는 10만 원짜리 모니터도 FHD인 세상이라 과거의 영광이 되어버렸죠.
그렇지만 모니터의 가장 대중적인 사이즈인 24-27인치까지는 FHD라도 충분히 사용할 만한 품질의 화면을 보여주기 때문에 여전히 가장 많이 사랑받는 규격입니다.
- 픽셀 : 1920 ×1080, 총 픽셀 2,073,600개
- 비율 : 16:9
- 권장 모니터 크기 : 24-27인치
QHD
여기서부터는 직관적이고 쌈박하게 QHD라고 그냥 부릅니다. QHD는 기본적으로 2560 ×1440의 픽셀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픽셀의 총개수는 3,686,400개입니다.
파생 규격으로 조금 업그레이드된 QHD+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것은 3200 ×1800 픽셀로 총 픽셀 숫자는 5,760,000개에 달하지만 모니터 규격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으니 없는 걸로 해도 좋습니다.
QHD 해상도는 주로 27인치에서 32인치 모니터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픽셀 : 2560 ×1440, 총 픽셀 3,686,400개
- 비율 : 16:9
- 권장 모니터 크기 : 27-32인치
UHD
UHD는 4K라고 흔히 불리는 해상도로 4K UHD라고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픽셀의 배치는 3840 × 2160으로 총 8,294,400개에 달합니다.
이 해상도가 4K라고 불리는 이유는 가로의 픽셀 숫자가 얼추 4천 개라는 다소 황당한 이유인데요. 뭐 아무래도 좋습니다.
이 해상도로 40인치 이상의 대형 사이즈가 나오는 TV와는 좀 다르게 27인치부터 55인치 사이로 다양한 사이즈의 고급 모니터에서 사용되고 있는데요. 모니터 화면의 품질은 같은 인치 안에 더 많은 픽셀을 넣을수록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모니터는 TV보다 가까이서 쓰기 때문에 너무 대형화할 경우 화면 전체를 보기가 쉽지 않고, 픽셀의 밀도에 따른 품질의 상승이 TV보다 더 잘 느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고급 모니터들에서 4K UHD를 채택하는 비중이 많은 것이죠.
일반적으로는 32인치 정도의 UHD 모니터가 보편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픽셀 : 3840 × 2160, 총 픽셀 8,294,400개
- 비율 : 16:9
- 권장 모니터 크기 : 27-55인치
그 외의 모니터 규격
모니터 시장의 주류 규격은 FHD, QHD, UHD로 대표되는 16:9 비율이 중심이지만 그 이외의 비율로 출시되는 모니터들도 있습니다.
와이드 모니터 같은 것들은 21:9와 같은 규격이니까 당연히 표시되는 해상도 규격도 다르겠죠?
이런 규격은 대단히 많지만 모니터에 자주 사용되는 규격 몇 가지를 추려서 소개합니다.
| 명칭 | 픽셀 | 비율 |
| WUXGA | 1920×1200 | 16:10 |
| WQXGA | 2560×1600 | 16:10 |
| UHD+(5K UHD) | 5120×2880 | 16:9 |
| WFHD | 2560×1080 | 21:9(울트라 와이드) |
| Ultra WQHD | 3440×1440 | 21:9(울트라 와이드) |
| WQHD+ | 3840×1600 | 21:9(울트라 와이드) |
| WUHD | 5120×2160 | 21:9(울트라 와이드) |
해상도와 모니터 인치의 관계
같은 해상도일 경우 모니터의 인치가 작은 쪽이 더 화질이 좋습니다. 반대로 모니터의 인치가 같다면 해상도가 높은 쪽이 더 화질이 좋습니다. 이것은 픽셀이 들어가 있는 밀도가 높을수록 화질이 좋아지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높은 화질의 모니터를 원한다면 무턱대고 싼 걸 사기보다 같은 인치 내에서 예산이 허락하는 한 가장 높은 해상도의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같은 인치에서 무턱대고 비싼 놈을 사는 것도 좋지 않은데요. 모니터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크기와 해상도이지만 주사율, 응답속도, 프리싱크, 지싱크 등의 기능도 상당히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잘못하면 크기도 작고 해상도는 낮은데 주사율만 들입다 높고 응답속도가 겁나 빠른 게이머용 모니터가 배달되어 멘탈이 나갈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니터 FHD QHD UHD 해상도 차이점과 그 외의 해상도에 관한 정보를 전해드렸는데요. 관심 있게 보셨다면 블로그의 모니터 관련 다른 글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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