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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상민 SNS 사칭 주의보, 저 계정 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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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룰라로 데뷔하여 현재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출연 중인 방송인 이상민 SNS에 난데없는 사칭 주의보가 불어닥쳤습니다. 

갑자기 많이 늘어나 버렸다는 사칭 계정에, 이상민 본인이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이상민 SNS 사칭 주의보 전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상민 SNS 사칭

8월 17일 오전 이상민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인스타그램
출처 이상민 인스타그램

 

한눈에 보아도 무언가 어설픈 사진으로 이상민의 인스타그램을 사칭하고 있는 계정이었는데요. 이상민은 최근 인스타 활동을 하지 않아서 사칭 계정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본인은 계정이 하나이며, 절대로 디엠을 보내지 않는다는 것이었죠. 이상민 씨의 공식 인스타 그램 계정은 sangmind32으로 위의 것과는 전혀 다른 계정입니다. 

 

이상민이 인스타 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

이상민은 본래 한 달에 몇 번 정도는 업로드를 이어갈 수준으로 SNS 활동을 이어왔었는데요. 작년 6월 이후부터 새로운 업로드가 전혀 없이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스타를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원인은 키우던 반려묘의 죽음 때문이라고 합니다. 

 

앉아있는 고양이
또또의 사진 출처 이상민 인스타그램

 

이상민은 연예계에서 이미 알려진 애묘인들 중의 한 사람인데요. 집에서 두 마리의 반려묘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페르시안 품종 또또와 러시안 블루 품종의 찡코입니다. 그중 또또는 살아있다면 올해로 13살이 되는 노묘로 작년 6월 무지개다리를(애견, 애묘인들이 기르던 동물의 죽음을 이르는 말) 건넜습니다. 

 

가슴 아프게도 이상민의 인스타 업로드 마지막이었던 작년 6월의 게시글은 또또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죠. 

 

인스타에 또또의 사진이 많았기 때문인지 이상민은 그 후로 인스타에 업로드를 1년 이상 하지 않았고, 그 틈에 사칭 계정이 많이 생기면서 본인이 직접 주의를 당부할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저도 고양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어떤 심정이었을지 조금은 짐작을 해볼 수 있는 사연이라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방송인 이상민 프로필

이상민은 73년생으로 94년 룰라의 리더 겸 래퍼로 데뷔했습니다.

요즘 방송으로 이상민 씨를 알게 된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1990년대 말에 기획사를 설립해 샤크라, 샵(S#harp), 컨츄리꼬꼬와 같은 유명 그룹을 직접 프로듀싱하여 현재의 YG, JYP와 같은 위상에 잠시 올라가기도 했는데요.

이후 몇 가지 앨범의 실패로 프로듀서에서 사업가로 변신을 하게 되지만 2005년 이혼을 한 뒤, 부도를 맞고 거액의 빚과 함께 잠시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2012년 음악의 신이라는 예능에서 방송 재기를 선언하였고, 채무자, 짠내, 이혼 등의 다양한 본인의 흑역사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기행으로 인기를 얻어 언제나 서너 개의 방송에 패널과 MC 자리를 차지하는 인기 방송인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이상민 SNS 사칭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고양이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이상민 씨 본인은 더욱 건강하게 오래도록 방송활동을 이어가서 좋은 웃음을 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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