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전자기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ERP 뜻

대중교통이나 라디오에서 이런 CM송을 들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카운X ERP~! 이카운X ERP~!!'

 

요즘들어 많이 늘어나고 있는 ERP 회사 중 한곳의 광고 내용입니다.  

 

하도 들어서 ERP라는 말이 익숙해 지기는 했는데, 그럼 ERP가 뭘까요. 

 

페이지 썸네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ERP 뜻, 바로 시작합니다.

 

ERP 뜻

ERP는 우리말로 전사적 자원 관리(Enterprise Resource Planning)라고 합니다. 

 

ERP 로고

 

회사의 재무, 생산, 공급, 운영, 인사, 제조 등 회사가 다루는 영역 전체를 아우르는 소프트웨어로 회사의 다양한 영역들의 파편적인 정보를 한곳에 모아 통합 관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대기업들은 이미 2000년대 초반에 도입이 본격화 되어 있었고, 이후에 중소기업으로 퍼지기 시작하였는데 2017년에 8.6%의 도입률을 보이던 전체 기업 ERP 도입률은 2020년 기준 60% 수준으로 급격하게 증가하였습니다.

 

현재 ERP 시장은 회사에서 설치하고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축형 ERP에서 인터넷을 통해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ERP 형태로 넘어가는 중입니다.

 

코로나19가 기폭제가 되어서 클라우드 서비스 ERP들이 기존의 대기업들에서도 속속 출시되고 있고요.

 

경쟁도 치열합니다. 오픈 ERP와 같은 프리웨어가 존재하는 건 물론이고 SAP, 오라클, 더존, 영림원 등의 기존 서비스 업체는 여전히 건재합니다.

 

지겹도록 광고가 나오는 E-카운X ERP와 같은 클라우드 ERP 서비스도 속속 출시되어서 이제 회사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ERP가 뭔지는 모르지만 ERP를 쓰고는 있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ERP를 사용하는 이유

ERP는 처음 볼 때는 대단히 복잡하고, 귀찮은 프로그램이지만 의외로 ERP를 사용하는 이유는 몹시 간단합니다.

 

기업의 '거의' 모든 정보를
한 곳에 모은다는 것입니다.

이게 왜 대단하냐고요? 우리가 서점에서 책을 찾는 상황을 생각해 보세요. 

 

A 브랜드 서점의 교대 지점을 방문했는데, 해당 지점에는 찾는 책이 없었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하나요? 다른 지점에 전화를 돌리나요? 발품을 파나요? 침을 탁 뱉고 다시는 안 온다며 나간다

물음표 무더기
파편화 된 정보는 결정을 방해합니다.

아닙니다. 서점 내부에 비치된 도서 검색대에서 찾는 책이 있는 지점을 확인하고 직원과 이야기 해서 그 책을 가져와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급하면 그리로 바로 가서 구매할 수 있겠죠. 

 

너무 당연하기 때문에 놓치기 쉽지만 각 지점들의 재고 보유 상황을 통합하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런 일들은 회사 안에서 일을 하면서도 벌어집니다.

 

ERP가 없는 과거라면 각 부서간에 파편화된 정보들을 얻기 위해 직접 가서 소통하고 서로 다른 형식의 자료들을 하나하나 검토해야 했을 겁니다.

 

하지만 EPR를 도입하고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 회사에서는 통일된 형식으로 입력된 데이터를 통해서 다른 부서의 자료들도 분석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서점의 예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A 서점에 제대로 된 재고 네트워크가 갖춰지지 않았다면 얼마나 고생스럽게 책을 찾아야 했을까요? 

 

톱니바퀴 안의 사람
ERP는 정보를 맞물리게 합니다.

 

네, 결국 ERP는

 

정보의 규격화된 통합으로,

결정과 행동의 속도를 극대화하여,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입니다.

 

쩔죠? 웃기는 노래로 홍보해도 이 녀석이 회사의 시스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어마어마 합니다. 

 

물론 회사가 ERP를 100% 활용하는 체계를 갖고 있기는 해야겠지만요.

 

유명한 ERP 

가장 유명한 ERP업체는 세계 1위(그리고 국내1위)인 독일의 SAP일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오라클이 유명한 ERP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바닥에서는 약간 마이너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도 ERP 시스템을 제품 목록에 가지고 있습니다.

 

SAP 로고
국내 뿐 아니라 세계 1위 ERP 회사 SAP 로고

 

글로벌 기업의 ERP의 경우 대규모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한 구조와 개발 환경을 지원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자사에 맞는 ERP를 계속 개발하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보급이 되어 있습니다.

 

그럼 국내 회사는 없냐고요? 있습니다. 

 

국내 점유율 2위 더존이 바로 토종 ERP회사입니다. 그리고 영림원이 국내 기업 2위로 쌍두마차라고 할 수 있겠네요. 주로 중견이나 규모있는 중소기업들에 도입이 많습니다.

 

더존 로고
국내 기업 1위 ERP 더존 로고

 

이런 회사에 속하지 않은 오픈 ERP시스템도 존재합니다.

 

ERP5, Apache, Odoo 등이 있는데 이런 오픈 ERP들은 직접 시스템을 구축해야하지만, 기술(사실 결국 돈)이 충분하다면 사오는 솔루션보다 기업에 딱 맞는 커스텀이 가능해 지기 때문에 의외로 큰 기업들이 택하기도 하는 방식입니다. 

 

EPR 자격증

가장 권위가 있다고 할 수 있는 ERP 관련 자격은 국가공인이 아니라, ERP 공룡 SAP에서 진행하는 자격시험입니다. 

 

공부하는 남자

 

ERP의 특기 분야에 따라서 세분화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테스트하는 시험인데, 일단 몹시 전문적인 시험이고 응시료가 비싼 것은 물론이고 관련 교육까지 비싸서 이미 그쪽으로 경력이 진행되는 분들이 생각 할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SAP와는 전문성 측면에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ERP 정보관리사라는 국가공인 자격증도 있습니다. 이는 주로 ERP를 실무에 사용하는 운용능력 시험으로 이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RP 정보관리사 바로가기 버튼

 

마치며

지금까지 ERP의 뜻과 ERP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눠 보았는데요.도움이 되셨나요?

 

아무 생각 없이 쓰고 계셨던 회사 프로그램이 실은 ERP고 귀찮게 다 입력하라고 했던 세부적인 정보들이 의외로 중요한 데이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구독과 공감 댓글은 저를 키보드 위에서 춤추게 합니다.

 

내일채움 바로가기 버튼

 

이직확인서 바로가기 버튼

 

자진퇴사 바로가기 버튼

 

주휴수당 바로가기 버튼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카카오톡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